-엄마는 언제만났죠?
-길을 떠나자마자
->개씹구라
로맨틱하기 그지없는 대사지만 사실 에고는 씨뿌리기를 위해 온우주를 돌아다니며 여성체들과 관계를 맺었고 메리디스 퀼은 그 중간에 만난것이다.
메레디스가 첫사랑이며 그녀를 들꽃이라 부를정도였다.
->진실. 작중 반전때문에 많이들 오해하는데 에고는 메레디스를 '진심'으로 사랑한건 사실이며 그렇게까지 사랑한 여성은 메레디스가 유일한것이 맞다.
오랫동안 널 찾아 해맸다
->교묘한 거짓.
자식을 찾아다닌건 맞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아들'을 찾은게 아니라 '인피니티 스톤을 지켜낸 지구인 아들'을 찾은것.인피니티스톤을 가지고도 버텨냈다면 셀레스티얼의 혈통을 타고났을 확률이 컸기 때문 단지 그 대상이 우연히 자신이 사랑한 여인의 아들이였을 뿐
메레디스 퀼을 버리고 떠난것에 대한 에고의 변명과 반응
-진실과 거짓 둘다.
메레디스를 진심으로 사랑한것은 진실.따로 석상을 만들정도였고 이에 대해 안타까움조차 아직도 남아있음.당장 피터가 따지자 표정부터가 확실히 다름
하지만 결국 셀레스티얼 우월주의를 버리지 못했고 제손으로 죽였음
에고는 절대로 부성애나 가족애를 못느끼는 건 아님 당장 피터엄마도 자기 목적을 잊을까봐 두려워할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했고
피터가 자신에게 반항하자 '난 이걸 혼자하기 싫다 말이다!'하고 처절하게 외치기도 함.
문제는 셀레스티얼 우월주의에 매몰되서 그이외의 미물들에게 가치를 못느끼는 사이코패스였기 때문에 끝끝내 스스로 그 사랑을 제손으로 죽여버렸음
피터를 대하는 영화에서 연출을 보면 거짓과진실을 교묘하게 섞으며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의 자식"과"내가 그렇게 원하던 셀레스티얼 혈통의 자식"으로서의 두가지 아들을 대하는
어찌보면 모순적이기 짝이없는 태도를 보여주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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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후로 MCU도 빌런을 잘만들어야 영화가 산다는걸 깨달아서 | 24.04.24 08:3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