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발더스3) 일리시드로 변하는 영광은 윌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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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버지를 구하려면 꼼짝없이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야 되는 구간이 있더라고.

한번은 거절해봤는데 아예 미션 창에서 관련 경로가 완료로 변하는 거 보고 포기함.

그런데 그 때 이런 기억이 번뜩였음.

야영지 리치의 언급으로는 일리시드는 영혼이 없다지?

어?

그러면 일단 계약하고 일리시드로 변해버리면 아빠도 구하고 계약도 엿 먹이는 거 아닌가?

계약에 일리시드로 변하면 안된다는 말 없었잖아.

그래서 고민없이 일리시드로 변함.

나는 바로 턱에서 문어 다리 나올 줄 알았는데 면상에 핏줄만 좀 서고 말더라.

약간 실망.

그건 그렇고 성능은 진짜 끝내줌.

전투할 때 비행으로 포지션 맘대로 조정하는 거 진짜 개사기.

아군 적군 구별해서 적용되는 블랙홀도 엄청 좋고.

잘 안 쓰는 윌인데 바로 1군으로 승격함 ㅋㅋㅋ.

[雪の足跡]

하프 일리시드 성능 좋지
못생겨지는거 빼면 기본적으로 날아다닐 수 있기도해서
파티 전부 다 진화시켜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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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엔딩 시점에 뭔가 어긋날 거 같아서 참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