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잭스나는 스토리만 안쓰면 갓감독이다" 소리 간간히 나오는데
실제로 각본 안 쓰는 감독"이었"다.
뭐 각본가들과 소통하면서 자기 아이디어 반영한다거나
촬영현장에서 본인의 주관을 담아 연출해 같은 각본이 다른내용이 될수는 있겠지만
크레딧을 받을정도로 유의미한 각본지분은 없다는 것.
맨옵스도 실제로 각본 쓴 사람은 현시점에선 거의 아비아라드급 빌런으로 낙인찍힌 데이빗 고이어....
그리고 원안은 크리스토퍼 놀란
원안(story by)은 "이런 스토리 이런 컨셉으로 갑시다" 이정도 제공한 사람들 주는 크레딧이라고 보면 됨
이 아이디어 제가 냈습니다 한마디 갖고 터미네이터 팬덤 전체한테 빌런으로 낙인찍힌 제임스 카메론이
다크페이트에서 가진 크레딧이 원안이었음.
말은 존1나 본인이 각잡고 시나리오 다써준마냥 얘기했지만 사실상 카메론도 별 한거 없단거
(그러면 본격적으로 각본(screenplay by) 쓴 놈은? 아 얘도 고이어네......)
다만 놀란은 잭스나가 조드 죽이는 아이디어 만류하려고 했다는 썰 덕인가 빌런 취급은 안받는듯
여튼 잭 스나이더는 아가리는 포스트 카메론이나 놀란같은 작가감독 꿈꾸는거 같은데
연출에 자기주관을 많이 담으면 모를까 아예 각본부터 손대는 건 커리어에서 그다지 많지 않음
DC영화 찍던 시절까지? 되돌아봤을때 각본까지 다 맡은 작품은 써커펀치 하나.
근데 지금은 넷플릭스 뒷배 업고서 전부 본인이 다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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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저 둘은 잭스나의 연출력 또한 예전만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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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넘어와서도 감독판 타령하는거보면 그냥 답이 없는듯 본인이 머리에서 끄집어내려고 하는욕망은 가득한데 그걸 타협하거나 만족하는법을 모르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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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맞을지도 모르는데....... 인터뷰 보면 시종일관 예술은 다수의 대중에게 적당히 맞춰주고 만족주는 게 아니라는 신념이 확고함. 노빠꾸로 만들어서 싫어할사람은 개쌍욕하고 좋아하는사람은 숭배할 수준이 되고 그런게 예술이라는 생각 소위 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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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동 지금 즐기는 자 모드라서 못 막음 좇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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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조졌... 아니 근데 아미 오브 데드는 그렇다쳐도 레벨 문은 유니버스 가자아 하는거 진짜 못봐줄 수준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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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영상, 기술 측면에서 도전은 지금 제일 날개가 달린 상황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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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이 확고하면 앞으로도 계속 저러겠네...뭐 알아서 잘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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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저 둘은 잭스나의 연출력 또한 예전만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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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영상, 기술 측면에서 도전은 지금 제일 날개가 달린 상황이기도 하고.......... | 24.04.15 11: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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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적으로는 계속 최악을 달리고 있는데 촬영감독한다고 뻗대는것도 잘하면몰라 아미 오브 더 데드는 뭔 사진용 저심도 빈티지 렌즈에 꽂혀서 흐리멍텅한 화면이 나오는데 좋다고 쓰고있고 레벨문에서는 '이 영화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새로운 렌즈' ㅇㅈㄹ하더니 똑같이 초점은 개나준 흐리멍텅한 화면 내보내고있음 | 24.04.15 1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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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초점은 개나 준 흐리멍텅환 화면........영화덕후들이 딱 좋아하는 특징 그 자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런 표현이 되네! 와 이렇게 찍히네! 순수하다면 순수한건지........ | 24.04.15 1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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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넘어와서도 감독판 타령하는거보면 그냥 답이 없는듯 본인이 머리에서 끄집어내려고 하는욕망은 가득한데 그걸 타협하거나 만족하는법을 모르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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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맞을지도 모르는데....... 인터뷰 보면 시종일관 예술은 다수의 대중에게 적당히 맞춰주고 만족주는 게 아니라는 신념이 확고함. 노빠꾸로 만들어서 싫어할사람은 개쌍욕하고 좋아하는사람은 숭배할 수준이 되고 그런게 예술이라는 생각 소위 컬트 | 24.04.15 11: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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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m
그렇게 생각이 확고하면 앞으로도 계속 저러겠네...뭐 알아서 잘 하겠지 | 24.04.15 11: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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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같은 영화는 금방 잊히죠. 하지만 느금마사는 불판이 아직도 달리는 컬트입니다. 전 제가 한 작업물이 만족스러워요" 허참... | 24.04.15 11: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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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예술영화를 찍어야지 왜 상업영화계에서.. | 24.04.15 11: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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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상업영화계에서 큰돈으로 그런 도전을 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잭스나가 좀 -찐-의 사고영역인거지 엄청 많지 당장 스콜세지 시네마 논란때 왜 갈드컵이 터졌는지........ | 24.04.15 11: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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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상업영화에서 '오졌다...!' 나오는건 상당수가 저런 선 넘는 시도이긴 함. 근데 잭동님은 그 컬트 어쩌고 시도하다 너무 거하게 말아쳐먹어서 문제인거고... | 24.04.15 11: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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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조졌... 아니 근데 아미 오브 데드는 그렇다쳐도 레벨 문은 유니버스 가자아 하는거 진짜 못봐줄 수준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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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동 지금 즐기는 자 모드라서 못 막음 좇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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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스나 커리어에서 제일 대중, 팬덤 아작낸게 배댓슈인거 생각하면 또 그것도 아닌거같ㅇ....데.......... 배댓슈는 심지어 아카데미 각본가가 소방수로 투입된 작품이다 | 24.04.15 11: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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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잭스나가 크레딧에 안 실린다고 각본에 영향력 별로 안 끼쳤다 하는데 뱃대슢에서 슈퍼맨의 죽음같은건 잭 스나이더 아이디어라고 인터뷰에서 본인이 밝혔음 워너랑 놀란도 쌍으로 ??? 할 정도인데 본인이 밀어붙여서 만든거고 얘를 일반적인 감독으로 보면 안되는게 제작자 중 한명이 데보라 스나이더, 지 마누라라 통상적인 감독의 재량 이상을 발휘한다고 봐야함 | 24.04.15 12: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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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맞는말이고 알고있긴 함 다만 할리우드 얘들은 기여도 일정부문 이상이면 크레딧을 얻는 구조라서 아이디어 제공을 해도 각본 써내는 역량은 각본가 역량이 더 컸을거라고 생각은 함 아이디어 제공이 상당한 수준이었으면 각본이 아니어도 원안(story by) 크레딧은 얻을텐데 | 24.04.15 12: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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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위키피디아에는 또 Story by로 되어있음 | 24.04.15 12: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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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잭스나가 워낙 스타일리스트 타입 감독이라...... 지금까지 성공시킨 작품들은 잭스나 개인의 창작력 지분이 높게 드러나기 때문에 억제기 거는게 쉽지 않을거 | 24.04.15 12: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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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그 올려치기해주는 신도들을 만들어낸건 또 잭스나 본인의 작품 힘이기도 하고....... | 24.04.15 12: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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