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5차 중동 전쟁으로 확전될 것 같은 이하 전쟁중인 이스라엘은 전쟁이 지속되면 경제가 흔들린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짧지만 간단하게 알아보자.
1. 히브리어
사실 이스라엘이 쓰는 히브리어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언어로 사실상 죽어버렸던 언어다.
긴 시간 속 히브리어는 사어가 되었고...히브리 문자는 안 날아갔지만....그동안의 유대인들은 이디시어를 썼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히브리어에 있다.
히브리어는 하레디들의 도움으로 겨우 부활시키는데 성공했는데
건국 직후 이스라엘의 정책은 늘 정부 공무원이나 정부 관계자.군인들은 무조건 히브리어를 배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즉.여러 나라들의 언어나 이디시어를 쓰던 유대인들은 강제로 히브리어를 배워야 했고 이것이 그대로 경제에도 반영되어있다.
즉.이스라엘의 중앙정부는 강력한 원칙으로 히브리어를 능숙하게 해야하고
능숙하게 하면 승진하거나 취직이 되는 기묘한 경제를 취하고 있다.
우리로 치면 대한민국 정부가 갑자기 옛한글을 부활시키고
정부 공무원이나 정부와 연계된 사업 혹은 군인이 되고 싶거나..승진을 하고 싶으면
옛한글을 능숙하게 해야한다.
그러다보니 히브리어를 통해 정경유착이 상당히 심하고
관치경제라고 할 정도로 심했다가 최근 재벌 개혁을 했다곤 하나...
히브리어 필수는 현재 진행형이라 여전히 관치경제중이다.
2. 스타트업 아닌 스타트업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스타트업이 많이 생겨나는 국가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지금도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탄생하고있으나 문제가 하나 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보통 기술이나 상품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기업으로 키워내는게 중요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은 기술 혹 어떤 상품을 개발하면 그걸로 외국기업에 기술 혹은 회사를 갖다 팔아버려 목돈을 챙긴다고 한다.
이 말은 이스라엘이 스타트업을 대기업으로 키워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다.
그러다보니 기술유출도 엄청난 편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목돈을 챙기는 사람들이 부를 독식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인 이스라엘은 놀지말고 생계형 창업을 하라고 하는데
위의 사유와 벤쳐 위주의 경제로 이스라엘 국민들은 고소득 전문직을 원하는데 일자리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벤쳐 기업에 들어가게된다.
또한 서비스와 정보 지식 산업에 몰빵되니 제조업이 부실해지고, 내수시장이 작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로인해 이스라엘의 실업률은 갈 수 록 급증하고 있으며, 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6.8%.2012년 6.9%.2013년 7.0%.2015년 5.5%
2016년 5.3%. 최근 2021년 5.2% 그나마 최근 23년-24년 4.2% 찍고 내려와서 2.8%이 되었다가 다시금 3.3%로 올라가고있다.
그러다 보니 이스라엘의 인구유출과 두뇌유출이 상당히 심하다고 한다.
여기에 하레디랑 니트족도 증가세...
3. 인구 비해 작은 땅덩어리
이스라엘은 22,072km²이지만 꽤 규모있는 면적이다.
하지만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라서 실질적으로 살만한 땅은 적다.
그러다보니 사막에 적응한 사람이 아닌 이들은 대부분 다 도시로 몰려산다.
이스라엘 국토의 70%가 사막인데 이스라엘의 공식 인구밀도는 422명/km²..
다 도시로 몰렸고 그로인해 주택난도 심각하다고 한다.
집값이 꽤 비싸고, 이스라엘인들이 받은 월급의 40%~50%는 집세값으로 나간다고 한다.
게다가 주택분양 정책도 불공평하고, 눈에 띌 정도로 퇴보중이라고 한다.
이스라엘 정부는 주택자금을 백인 유대인과 하레디에게만 투자하고
팔레스타인인.아랍계 유대인.비백인 유대인.아랍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중이다.
4. 답이 없는 수자원
모든 중동 국가들이 겪는 문제인 수자원 역시 이스라엘도 피할 수 없는 상황...
이스라엘이 확보한 수자원은 갈릴리 호수랑 사해.요르단강인데....최근 사해쪽은 농업용수로 어마무시하게 쓰면서
사해가 말라가고있고, 갈릴리 호수 역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의 국토 70%가 사막이라서 다 도시에 몰리고 다 수영장에 물 채우는 등의 활용으로
수자원 문제가 심각해지고있다. 얼마나 심각하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우물 파는 것이 금지되었다.
이로인해 이스라엘 수자원청은 사해와 갈릴리 호수의 감소를 우려하여 급수 제한을 걸고있고
그나마 레바논을 통해 받던 물 역시 여기도 제한 급수중임에다 답도 없는 상황 속 이스라엘도 담수화를 진행중인데....
이스라엘 국민들은 비싼 돈을 주고 만든 담수된 물보단 갈릴리.요르단강.사해물을 오히려 더 좋아하는 성향으로
이스라엘이 비싼 돈을 주고 만든 담수된 물의 구매량이 적어지는 기적을 보고있고 사해랑 갈릴리와 요르단강은 줄어가고있다...
이 역시 이란도 똑같이 겪는 문제다.
사실 수자원은 중동 전체의 문제라 더 답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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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머지는 국방비 지출인데 이부분은 잘 알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유로 지금 이스라엘이 전쟁을 지속할 수 록 경제가 박살이 난다는 이유다...
물론 지금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추가)23~24년 통계도 참고해서 정보 넣음
링크: https://ko.tradingeconomics.com/israel/unemployment-rate
+수정)일부 비문 수정
+수정)히브리 문자 안 날아갔다고 해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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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전쟁이 좋아서 한다기보다는 독재권력자가 본인 지지율 때문에 미래나 경제같은건 관심없고 그냥 일단 저지르고 본다고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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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제일 좋아하는 전쟁 최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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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무능한데 지지율은 올려야겠고 대중을 선동은 해야겠고 그에 딱 맞는게 갈등 요소를 자극하는거지 민족심을 자극하고 적을 만들고 그 적에 맞서 싸워야한다고 독재를 하면서 지금까지도 유지해오고 있으니 뭐 이미 이쪽 동네는 이것만으로도 다 설명하기 어려울만큼 꼬일대로 꼬여있긴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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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뿌리를 뽑아버리고 다 먹겠다는 심상인대 결국 지들이 ↗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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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없으면 제조업 키우기 어렵기도 함. 경공업이고 중공업이고 할 거 없이 물을 얼마나 퍼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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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할 수 록 이스라엘도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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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지지율 떨어지고 하레디 지원 받은걸 보은해야 되서 하레디 군면제 경제적지원 약속해주다 지지율 더 떨어지고 분노를 돌리려고 전쟁은 계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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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할 수 록 이스라엘도 힘들텐데... | 24.04.07 21: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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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iChorok
이참에 뿌리를 뽑아버리고 다 먹겠다는 심상인대 결국 지들이 ↗되는중 | 24.04.07 21: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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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iChorok
이스라엘이 전쟁이 좋아서 한다기보다는 독재권력자가 본인 지지율 때문에 미래나 경제같은건 관심없고 그냥 일단 저지르고 본다고 봐야할듯 | 24.04.07 21: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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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iChorok
본인이 무능한데 지지율은 올려야겠고 대중을 선동은 해야겠고 그에 딱 맞는게 갈등 요소를 자극하는거지 민족심을 자극하고 적을 만들고 그 적에 맞서 싸워야한다고 독재를 하면서 지금까지도 유지해오고 있으니 뭐 이미 이쪽 동네는 이것만으로도 다 설명하기 어려울만큼 꼬일대로 꼬여있긴하다만... | 24.04.07 2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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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지지율 떨어지고 하레디 지원 받은걸 보은해야 되서 하레디 군면제 경제적지원 약속해주다 지지율 더 떨어지고 분노를 돌리려고 전쟁은 계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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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없으면 제조업 키우기 어렵기도 함. 경공업이고 중공업이고 할 거 없이 물을 얼마나 퍼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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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참....관리 열심히해야할 자원임... | 24.04.07 21: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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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닐까? | 24.04.07 2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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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프랑스 외인부대 운용하는 거 보면 그렇게 부담될 정도는 아닐 거 같은디 | 24.04.07 21: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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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tradingeconomics.com/israel/unemployment-rate 이 사이트의 통계를 참고했음.. | 24.04.07 21: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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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 24.04.07 21: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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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수정해야겠어! | 24.04.07 23: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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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히브리어 부활은 좀 곡절이 많은데 벤 예후다란 사람이 자기 아들한테 가르쳐서 최초의 현대 히브리어 화자로 부활시켰고 그 사람 가족들만 쓰고 있었는데 건국 직후에 아슈케나지/세파르딤/중동 유대인 등 저마다 쓰는 언어가 달랐기 때문에 하나로 묶을 장치가 필요했던 시점이라서 예후다가 펼치던 부활운동이 정치적 이해관계랑도 맞아 떨어져서 확산된 거. 이 사람은 러시아제국령 출신 아슈케나지라서 하레디랑은 거리가 멀었고 현대어로 되살리면서 부족한 단어는 형제 언어인 아랍어에서 빌려오고 유럽어 문법을 차용하는 등 현대 히브리어의 아버지격인 사람임. 하레디들이 할 줄 아는 건 모세오경에 있는 고대 히브리어라서 현대 히브리어에는 기여한 게 없어. | 24.04.07 23: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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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여태 내가 잘못 알고있었네...이런 사유가 있었다니...역시 더 노력해야겠어!!! | 24.04.07 23:3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