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쨰로 자식들 관리를 못했음 임해군 정원군 순화군이 개노답 3왕자라는 건 너무 유명하고
대놓고 광해군 일기에서 임해군이 생모인 공빈이 죽고 어머니의 자리를 인빈이 차지하면서 아버지가 자신에게 가지고 있던
총애가 줄어들어서 인빈을 매우 원망했다면서 임해군 성격이 비뚤어진 이유가 선조 탓이라는 뉘앙스가 나오기도 함
둘쨰로 기축옥사 임 흔히 정철이 동인 킬러라 전부 정철 탓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서인 측 기록 보면 처음에는 정철도 적극적으로 나선 건 맞는데 나중에 가면 정철도 당황해서 후회한 기록이 많이 보임
최영경 이발 같은 경우를 보면 정철이 살려주자고 주장했는데도 선조가 무시하고 죽인 거임
이발의 가족들을 고문하는 것도 정철이 반대했는데 선조가 억지로 강행한 거고 옥사가 확대되서 많은 사람들이 죽은 건 선조 탓이 맞음
셋째로는 좀 애매한데 세자 삼을 시기가 가까워 졌는데도 총애하는 인빈 소생인 신성군을 세자로 삼기를 원해서
적통핑계 되면서 세자 책봉 안 한 것도 있음 만약 임진왜란이 없었고 신성군이 요절하지 않았으면
선조는 신성군을 세자로 책봉할려고 했을 거임 임해군은 망나니라 그렇다 치는데 능력 있는 차남이 있는데
총애하는 후궁 소생 왕자를 세자로 삼을려고 시도했다는 게 유교 사회에서 좋게 보이지는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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