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이 외롭지가 않음
재밌는 점은 데스티니는 오픈월드식 구성을 어느정도씩 해놔서
필드에 나가면 사람들 꽤 많음
디비전은 필드에서 사람들을 거의(아예) 만나지 않음
근데도 디비전보다 데스티니에서 뭔가 더 외롭다 느끼는게
디비전은 워싱턴 관광 시뮬레이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맵 구현에 변태적인 유비소프트 답게 밀도 있는 필드를 만들어놨음
그리고 세계관도 귀신과 괴물이 나오는 세계관이 아니고 그냥 정부 행정능력이 무너졌을 뿐인(그래도 완전 무너진건 아닌)
세계관이잖아
그래서 그런지 처음 할 땐 돌아만 다녀도 재밌었음
데스티니는 세계관이 귀신도 있고 괴물도 있고 마법도 있고 코스믹 호러도 있고 맵도 거기 맞춰서 만들어져 있고
물론 그만큼 나도 존1나쎈 초인이라는게 느껴지긴 하는데
어쨌든 그 특유의 코스믹 호러적인 배경 때문에 맵에 나서면 좀 으슬하고 외롭고 고독하다는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