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스테 매출은 여전히 아이마스 폰겜중 가장 높음
하지만 예전엔 아이마스 내에선 천외천으로 높아서 사이게랑 반남 둘이 갈라먹어도 둘 다 만족했다면
최근 1~2년간 매출이 급락하면서 이젠 갈라먹으면 각자에게 떨어지는 수입은 타 브랜드에 밀림.
개발의 사이게나 퍼블리셔인 반남이나 슬슬 딴데를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봐야함
대표적인 예가 작년 말에 나왔던 운영 축소 공지인데 이건 퍼블리셔인 반남의 컨펌도 있었다는거라서.
내가 데레스테 관련해서 이 두 회사에 화나는 지점은 이거임
사실 이미 뭐 데레라는 브랜드는 13년을 향해 가고 있고, 데레스테만 해도 9년을 바라보는 게임인데다
최근 매출이 급락했다는 소식이 워낙 많이 퍼진 상태라,
제발 오래라도 가자는 마인드로 지켜봤을 거임. 실제로 올해 운영축소 이후에도 이벤트 액티브 유저수는 12만에서 늘지도 줄지도 않았음
12만명이면 솔직히 결사대라는 단어 붙이기도 애매할 정도로 유저수가 적지 않은거임
근데 운영 축소 들어간지 석 달밖에 안됐는데 내가 운영이 하는 짓들을 보고 느끼는건
'니네 이제 9년쯤 했음 제발 이젠 좀 놔주면 안되냐' 이러고 있는거 같다는거임
운영 합리화를 하겠다고 쓰알 출시 축소, 신곡 출시 축소하고
데레포는 올해 들어서 추억을 회상한다는 내용만 나오면서 뉴짤없이 재탕하면서 돌려막고 있음
근데 이러면서 버튜버 콜라보를 발표하더니 버튜버님의 모델링을 만들고 쓰알을 만들고 신곡을 만듦.
게다가 오늘은 정작 346프로 아이돌들 데레포짤은 재탕으로 돌려막고 있으면서 버튜버님의 뉴짤을 만들었으니.....
정확히 데레 아이돌에게 쓰일 코스트를 축소해다가 이 콜라보에 다 쏟고 있다는게 확연히 보이니까 불탈 수 밖에
버튜버라는 업계가 요즘 덕질판 메타를 주도하고 있는거 알고 있고,
이번에 콜라보하는 버튜버님이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는거 알고 있음
하지만 아이마스에 남아있는 P들에겐 불호 의견이 없을 수가 없음
왜냐하면 버튜버라는 업계 자체 떠오르면서 가장 파이를 많이 흡수한게 아이돌물 쪽이고,
그 중에서도 이입형 캐릭터가 있어서 아이돌 캐릭터들과의 일대일 교류가 강조되어 있는 쪽이 특히나 직격탄을 맞은거임
그런 점에서 봤을때 거부반응을 보이는 P들이 꽤 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한데
시기조차 하필이면 서비스 축소 직후로 잡고
정확히 내가 담당하던 아이돌에 쓰일 코스트를 떼다가 저러고 있으니까....
심지어 이걸로 유입이나 복귀를 노린다는 것도 이해할 수가 없음
버튜버님 나온다고 유입이나 복귀하셨는데 이 게임이 올해부터 서비스 축소 들어간 게임인걸 알면 그 사람들이 콜라보 끝나도 남아있을까?
그러니 걍 유입을 잡아서 눌러앉혀보겠다 생각해서 하는 콜라보도 아니라는거고
단지 그렇게 유입되거나 복귀하신 분들이 단기적으로 할 과금을 노리는 정도밖에 아니라는거지
또 한가지 예가 이번 화이트데이인데
데레스테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연출이 빈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담당들의 대사 한 두 세줄 정도는 있었는데
올해 화이트데이 대사를 아예 빼버림
재탕조차 하지 않고 일부러 빼버림. 아예 안나옴 ㅋㅋㅋㅋ
그냥 선물 받고 "기뻐하는거 같다" 이게 끝임 ㅋㅋㅋ
하다못해 재탕이었으면 당연히 아쉽긴 했겠지만 이 정도로 석나가진 않았을게, 모바마스 섭종 직전 해에도 대사 재탕은 했었음
근데 올해는 아예 작년에 했던 대사 자체를 일부러 다 빼버림 ㅋㅋㅋ
이런 상황들이 겹치니
"우린 데레스테에 여전히 뭔가 할 수 있긴 하지만 이젠 그럴 생각 없음 ㅋ" 이런 태도로 보일 수 밖에
여튼 내 담당은 이 게임이 문닫는 순간 어디에도 나올 기회가 없을거라서
이 게임 문닫고 관짝에 못박히는 소리 들을때까지 어떻게든 버틸거임 ㅋㅋ
사이게나 반남이나 제발 데레 좀 접으라고 염불을 외워도 끝까지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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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프사에서 나는 슬픔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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