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형종 기자]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 e스포츠 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도중 계정을 해킹당하며 핵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경기가 도중에 중단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에이펙스 레전드 글로벌 시리즈 북미 지역 결승전에서 다크제로(DZ) e스포츠 소속 ‘겐부르텐(Genburten)’ 노얀 오즈코세와 팀 솔로미드(TSM) 소속 ‘임페리얼할(ImperialHal)’ 필립 도슨이 경기 도중 해커에 의해 강제로 비인가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일을 경험했다.
해킹으로 인해 겐부르텐은 경기 도중 적 위치가 보이는 월핵과 조준이 자동으로 적 머리에 향하는 에임봇이 실행됐고, 이상을 감지한 선수는 즉시 게임을 종료했다. 임페리얼할 역시 경기 도중 본인의 조준이 자동으로 적에게 향하는 이상현상을 감지했고, 그 사실을 대회 운영진에 알렸다. 이를 확인한 운영진은 대회를 긴급 종료했다.
닉 젠버튼인데 겐부르텐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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