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즐 재밌다길래 봤다가 시간만 날림 ㅋㅋ
전개가 너무 뻔해서 고전 동화책 읽는줄...고전 동화책도 이정도로 뻔하진않다. 애들 보라고 각색해서 뻔해진거지.
심지어 마지막엔 복수 끝났으면 자기 살던곳에 쭉 살면되는데 왜 주인공을 따라갘ㅋㅋㅋㅋㅋ
끝까지 유치한 엔딩으로 화룡정점 찍을줄은 몰랏다.
알고보니 선한 흑인 새어머니와 어리석은 결정만 내리는 왕가의 남성들, 운명을 받아들이지 말고 저항하라는 요즘 헐리우드 정치적올바름 메시지까지 아주그냥 종합셋트로
점철되있는데 캡틴마블이랑 다를게 뭐야 이게 ㅡㅡ
정치적올바름 요소가 들어가는거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건 아닌데 레파토리라도 변주 좀 주던지 나참...
벌레들로 새끼도 살리는 전개는 안나와서 내심 안도한게 어이없다 정말.
요즘은 단순해도 걍 순간 스릴과 그래픽만 점철해서 눈요기만 되면 만족스러운걸까...
취향은 다양한거지만 인기순위에 있다는 점에서 내가 뒤쳐지는건가 싶기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