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는 저 그림은 사실 콜린 전투 직후의 모습으로 저 전투가 프리드리히 대왕의 인생 첫 패배이다.
즉. 승승장구하던 프리드리히 대왕의 인생 처음으로 만난 전투라서 X씹은 표정으로 자신의 첫 패배를 곱씹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저 전투 이후 프리드리히 대왕은 개고생을 하게된다.
그래도 능력있는 대왕답게
로스바흐에서 42,000명의 프랑스-오스트리아 연합군을 단.22,000명의 프로이센 병력으로 박살내는 신기를 보여주었고
로이톈에서 36,000명의 오스트리아 병사를 철저하게 박살내는 군사적 신기를 보여주었는데
그 과정에서 프로이센이 입은 피해는 절반도 안되었다고....
로스바흐와 로이톈에서의 승전이 무색하게 프리드리히 대왕은 서쪽은 러시아...북쪽에선 스웨덴...남쪽에선 오스트리아..동쪽에선 프랑스가 오고있고
심지어 프로이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던 영국은 내각이 교체당하면서 지원마저 날아갔다.
조른도르프 전투에서 오스트리아군에게 깨지면서 패배했고, 호크키르히 전투, 카이 전투에서 패배한다.
이러한 연속된 패배의 정점이 쿠네르스도르프 전투로 51,000명의 프로이센군이 6만에 가까운 러시아-오스트리아군에게 박살났다.
심지어 본인도 포로로 잡힐뻔했다가 기병장교가 겨우 구출했다.
프로이센의 수도인 베를린마저 날아간 상황에서도 대왕답게 리그니츠와 토르가우에서 분전했다.
심지어 대왕 본인은 로켓(옛날 유럽의 장신구인데 목걸이랑 비슷함)에 독을 담아 XX을 할 생각까지 했다고 할 정도로 최악이었다.
근데....이런 상황을 극복하게 해준 일이 터진다.
프리드리히 대왕과 사이가 안좋은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 여제가 현재 학계에선 그냥 건강악화로 추정되는 급사하면서
즉위한 표토르 3세가 즉위 전부터 프리드리히 대왕 광신도였고,그 결과 평화협정에서
표토르 3세는러시아가 점령한 프로이센 땅을 돌려 밷어주는 기이한 선택을 한다.
프리드리히는 이걸 발판으로 겨우 목숨을 돌려, 오스트리아군을 박살내면서 겨우 7년 전쟁을 끝냈다.
여담으로 프로이센을 공격한 연합군에서 트롤한 표토르 3세는 그 기이한 선택에 러시아 귀족들도 경악하고 결국 그는 이것이 발판으로
표토르 3세의 아내..그니깐 자기 와이프한테 쫒겨나고 자기 와이프가 여제로 즉위하면서 폐위된다.
트롤의 대가는 자기 와이프한테 당한다.
이후 프로이센은 유럽의 강대국 라인에 진입했고, 프랑스는 이후 식민지 전쟁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고
영국은 이 전쟁을 통해서 조세를 높이면서 미국 독립 전쟁의 불씨가 되었고 보스턴 차(車) 사건이 터지면서 미국 독립 전쟁이 발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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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묘한 7년 전쟁... | 24.03.12 22: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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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치한텐 그런 기적은 절대 안오죠ㅋㅋㅋ | 24.03.12 22:4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