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듄)얘들은 미래인데 왜 로봇 안씀?(버틀레리안 지하드)

[타로 봐드림]

(이해를 돕기 위한 로봇 짤)

과거 인류는 지구에서 나와 우주를 나올 정도로 번창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을 발전시켰다.

인류의 발전은 인공 지능과 로봇의 발전이기도 했다.

인류는 자신들이 하기 싫은 그 모든 것을 로봇에게 떠넘겼다.

그럴 수록 인간은 나태해지고 망가지고 타락했다.

(딱 이런 느낌)

인류는 자생 능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지성은 사라지고 로봇에게 모든 것을 맡긴 동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몇몇의 선각자들은 이런한 인류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했다.

“옛날에 사람들은 생각하는 기능을 기계에게 넘겼다. 그러면 자기들이 자유로워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말이야. 하지만 그건 기계를 가진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노예로 삼는 결과를 낳았을 뿐이다.”

이러한 사상은 더욱 나아가

모든 것은 인간의 손에 이루어져야 하며 모든 로봇과 인공지능은 배격되어야 한다는 사상으로 발전하였다.

이것이 버틀레리안 지하드라 불리는 듄 세계관 속 가장 중요한 사상 운동의 시작이었다.

맨 처음엔 작은 행성에서 시작된 운동이 전 우주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며 전 우주를 아우르는 하나의 사상이 되었다.

그렇게 모든 인공지능과 로봇은 파괴되었고 그 자리는 인간의 손으로 대체되었다.

(이제 인류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갔다.)

버틀레리안 지하드 운동의 여파는 듄 세계관 속에서 왜 로봇이 존재하지 않는지를 말해준다.

하지만 영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버틀레리안 지하드를 통해 새로운 세력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모여 만든 베네 게세리트.

인류를 관리하고 통제할 예언자 초인 퀴사츠 헤더헤더락 생산하기 위해 각 귀족가문끼리 교섭하며 암약하였다.

스파이스의 예지 능력을 이용하여 로봇 없는 우주 항법 기술을 개발한 길드.

이들은 우주 항법 기술을 독점하며 인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행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영향력이 전 우주에 퍼졌다.

정신 각성을 도와주는 사포 주스를 마시며 수련한 덕에 인간을 초월한 계산 능력을 얻게된 멘타트가 대표적인 예.

결국 버틀레리안 지하드의 끝에 로봇과 인공지능은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고 오직 인류가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듄의 세계관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베네 게세리트의 계획은 단 한명의 소년을 통해 영원히 기록될 황제를 탄생하게 되는데...

폴 아트레이데스 1세

역사에 기록될 첫 번째 퀴사츠 헤더락.

듄의 이야기는 이 소년이 사막 행성 아라키스에서 가족을 잃는 것에서 출발하게 된다.

처음이란 균형을 맞추는 데 가장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하는 시간이다. 베네 게세리트의 자매들은 모두 이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무앗딥의 생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살았던 시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무앗딥은 패디샤 황제 샤담 4세의 재위 57년에 태어났다. 그다음에는 무앗딥이 속했던 곳이 바로 아라키스 행성이라는 사실에 가장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가 칼라단에서 태어나 열다섯 살 때까지 그곳에 살았다는 사실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행성 아라키스가 영원히 그가 속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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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이룰란 공주의 「무앗딥에 대한 안내서」

[charka]

난 인간이 기계와 인공지능을 맹신하다가 인류 멸망을 가속화할거라는 것에 거의 틀림없는 확신을 가지고 있음.

[charka]

기계는 어디까지나 인간을 보조하는 역할에서 그쳐야 하는데 현재 하는 짓거리를 보면 인간을 초월한 무언가를 만들려하고 아무도 그것의 위험성을 신경쓰지 않는것 같음. 크로마뇽인은 네안데르탈인과 동시기에 경쟁했지만 밀려서 도태됨. 지금은 우리가 크로마뇽인임.

[루리웹-5437961680]

초월보다는 소득불균형 심화&가속화로 계급간 갈등에 불붙어서 작살날거같은데

[나일세]

ㄹㅇㅋㅋ

[냐이헬게른]

게임에서 사이보그가 없었나

[타로 봐드림]

게임 안해봐서 몰루겠어요

[루리웹-4209371694]

인류의 성장을 위한 사상운동이 결과론적으론 대부분의 파멸을 야기 하고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 해

[Neptunia;Sisters]

근데 100% 사라졌냐? 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다는 게 현실

익스 가문이라는 대귀족 가문은 여전히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쓰고 심지어 몰래 수출까지 한다는 얘기도 있음

[타로 봐드림]

나아아중에 원작에서 로봇과 함께 나아가는 인류의 모습이 그려지긴 하죠 ㅇㅇ

[꿈구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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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두뇌 모방한 AI반도체
어? 그냥 인간뇌 모방할빠에 그냥 인간쓰자. 바이오AI
- 여기까지 매트릭스

- 파란광물 발견으로 초능력가진 두뇌와 뛰어난 신체능력
- 그냥 로봇 필요없어짐.
- 듄됨...

[루리웹-1888254571]

참고로 듄 세계관에서 방어막에 연발 저속총 쏴갈기는 대신 칼 휘두르는 것도 버틀레리안 지하드의 비중이 꽤 크다. 지하드의 여파로 AI 관련 기술이랑 기반 사상의 상당수가 쓸려나가는 바람에 심각한 문화적 퇴행을 겪었거든. 작중 세습 귀족정이랑 황제가 등장하는 것도 지하드의 여파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