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에서 작년부터 키워드가 되고 있는 다사사회(多死社会).
다사사회란 초고령화사회를 넘어,
그 '초고령인구들이 평균연령에 도달한 뒤 그들의 사망이 급증하여 총 인구가 줄어들어가는 사회'를 뜻하는 신조어임.
그래서 아직 딱히 우리나라에선 이를 뜻하는 사회용어는 없는 듯 하지만,
일본의 신조어를 그대로 들여오던지, 새로 다른 용어를 만들던지 우리도 조만간 등장할 단어임.
일본 정부는 앞으로 2038~2042년경에 다사사회에 도달,
그 시기 사망자 수가 연간 168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음.
위의 야후 기사에선 특히 노인 사망이 집중되는 겨울 시기엔
현재 화장터가 과포화된 상태라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의 얘기도 실려있었음.
화장하는데 1주일 대기하는 건 예삿일이고,
제일 심한 케이스가 2주일 걸렸음.
화장하기 전까지 시신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보관한 경우는 개인실 보관은 1일에 2~3만엔, 관에 둔 채로 보관은 5천~1만엔의 추가비용이 발생한 케이스나
장례식만 끝내고 화장터 가기 전까지 집으로 시신을 가져온 경우에는
드라이아이스 값도 만만찮았다고 함.
지금도 최장 2주일이 걸리는 판국이지만,
본격적으로 다사사회에 도달하고나면 얼마나 걸릴지 모름.
그에 따라 화장터 확충 등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화장터 대기 문제와 별도로
무연고 납골당 과포화도 지적되고 있는데,
2040년에는 단독가구가 896만 3천세대가 될걸로 추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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