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은 중학생 시절 미식축구 선수였지만 경기 중 능력이 발현되서 그만두게된다
하필 그 능력도 석화라서 의사에게 몸이 갈수록 석화되서 나중엔 전신이 돌이 되어 죽을 거란 진단을 받았다
때문에 라이언은 장비 아이템이며 대사며 대놓고 시한부임을 암시하는 등 캐릭터의 밝은 모습과 달리 어두운 요소들이 숨어있는데
이 비참한 설정이랑 라이언이 하던 미식축구는 상당히 잘 맞아 떨어진다
미국에서 미식축구 하면 거의 온국민이 환호하는 국민스포츠이다
마치 영화처럼 젊은 학생들이 청춘을 불태워 대회에서 우승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 매력적인 스포츠에는 어두운 이면이 숨어있다
미식축구는 체중이 100kg는 가볍게 넘는 선수들이 경기마다 서로 살인적인 태클을 벌여댄다
거대한 체구의 선수들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들며 어깨로 들이받고 머리로 들이받고 아예 온몸으로 들이받는다
아무리 보호구를 끼우고 강한 몸을 만들어도 선수들의 몸은 교통사고 수준의 충격이 쌓여 빠르게 망가진다
하면서 몸이 멀쩡한 프로 스포츠가 어디있겠냐만은 미식축구는 이게 더 심하다
미식축구는 1년에 경기수가 얼마 되지 않지만 현역 선수들의 활동기간은 평균 3년 반, 평균 수명은 55세에 불과하다
NFL에서도 이 문제를 인정하고 일부 규칙을 바꾸는 시도를 했지만 여전히 선수들의 부상율은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사실상 선수들 모두 팀을 위해 목숨을 불태우는 셈이다
이 이면은 라이언이 가진 어두운 모습과도 상통한다
아직 긴 청춘 끝에 남은 시한부라는 현실과 확정된 죽음
전직 미식축구선수란 설정은 어쩌면 단순한 설정이 아니라 라이언의 처지를 나타내는 요소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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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다음은.. 없을겁니다... | 24.02.20 20:3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