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신, 바위신, 개척의신, 주방의신 같은 다양한 신명으로 불리는데
그 중에서 주방의 신은 본래 암왕제군의 친구가 가진 신격이었고 희생하고 그 자리를 차지해서 그 입장까지 가져간걸로 보이는데
다른 신격도 다른 신의 힘을 흡수해서 그런 형태인걸지도 모름
아니면 그런 다른 여러신의 일화를 암왕제군의 이미지에 흡수하다보니 암왕제군에게 그런 여러 신격으로 여겨지고 받아들여진걸로도 볼수 있고
이게 왜 엘더스크롤 태그 달고 하는 이야기냐 하면
엘더스크롤에서 맨틀링이란게 이런 비슷한 느낌이라서
가령 어떻게 인간인 4편 주인공이 쉐오고라스가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그런식
주인공이 어떻게 쉐오고라스가 되었냐고? 그냥 쉐오고라스가 힘준거 아니냐고?
그런게 아니라 주인공의 쉬버링 아일에서의 행적이 과거 쉐오고라스의 존재가 다른 이름으로 실행했던 일을 따라함으로서
그 전설과 주인공의 행적이 혼동되고 하나로 여기게 만들어 하나의 존재가 되었다는 느낌으로 설명하기도 하더라고
솔직히 나도 제대로 이해한건지 모르겠지만
두 지역의 지도자가 되고 메시아가 된다던가
쉐오고라스가 쓰는 지팡이를 만든다던가 등 그런 행동으로 동일화된 행동을 하고 동일한 존재로 여겨져서 동일한 존재가 된다?
그런 느낌같기도..
탈로스란 신격도 그러한데 탈로스란 신격에는
타이버 셉팀, 울프하스, 주린 아크투스 이 세명의 행적이 뒤섞여서 결과적으로 이 세 존재가 하나가 된
신격이 된거 같은 느낌, 그러니까 삼위일체?는 맞지 않나?
다른 신들도 각각 종족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이는
그 종족이 믿는 방향, 이야기에 따라 그 신의 성격이 변화되고 같은 신인데도 다른 면모를 가지는 그런것도 있다던가..
탈로스 신앙에 대한 탄압도 그렇게 보면 탈로스란 신격을 그런 맨틀링이란 현상을 통해서 신격을 박탈하고 제거하려는 시도로도 볼수 있으려나..
뭔가 엘더스크롤 신앙이란게 복잡하다 해야하나 기괴하다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