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판타지에서는 개 머리를 하고 있고, 서양식 판타지에서는 도마뱀 머리를 하고 있는 난쟁이 종족인 코볼드
원래 코볼드는 개처럼 생긴게 아니라 개처럼 짖을 뿐 파충류 종족이다 라는 얘기가 한때 퍼지기도 했는데
파충류라는 설정은 D&D에서, 그것도 나중에 (고블린과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추가된 설정이다.
그렇다면 진짜, 원조 코볼드의 진실은 무엇일까??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대충 광산에서 사는 난쟁이 요정이 나오는데 개처럼 생겼다거나 개처럼 짖는다거나 하는 얘기는 일절 없다.
어원을 따져보면 고블린과의 연관성도 보이는데, 대충 쪼끄맣고 악의적인 장난질을 좋아하는 요정을 가리키는 어떤 단어가
이게 사투리와 기타등등이 섞이면서 여기선 고블린, 저기선 코볼드가 되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타! 원래(?) 고블린과 코볼드는 한 몸이었던 거시다!!
근데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얘들이 '난쟁이'고 '요정'이라는걸 놓치면 안 되는데
설화, 민담에서 요정은 고블린 비스무레한 놈들이고 난쟁이는 코볼드 비스무레한 놈들이며
난쟁이 요정이라는 표현도 심심찮게 나오는건 물론 이 둘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존재로 치부하는데
결국 드워프와 엘프도 기원은 같음
결론: 근현대에 만들어진 엘프나 드워프 같은 종족은 사실 모두 코볼드(나 고블린)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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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고블린 슬레이어보다 코볼드 슬레이어가 원조다!(대충 아무말) | 24.02.15 08: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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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샘에 접촉한 고블린이 진화해서 엘프가 된 건 아니지만 대충 고블린비스무레한 놈들 이미지가 시간이 흘러 엘프/드워프/고블린/코볼드 같은 식으로 나뉘었으니까 대충 맞다고 볼 수 있음 ㅎㅎ | 24.02.15 08: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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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분류해도 의미없는건 아니라고 | 24.02.15 08: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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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설득력있고 재밌으면 OK인거지 코볼드가 개 수인일수도 있고 미니어쳐 드래곤본일 수도 있지만 설정하기 나름이고 여기다가 원래 코볼드는 어쩌구 하면서 딴지걸 필요가 음슴 | 24.02.15 08: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