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정성의 고점이 낮았던 부분을 군주와 영웅 양쪽에서 커버.
이건 젠취 입장에서 보면 꽤 좋은 쪽에 해당됨.
젠취의 약점 중 하나가 전체적으로 스탯이 밸런스형에 가까운데 묘하게 나사가 빠져있는 카오스 마도 군주나 마도사들을 억지로 써야 했던 게 커서
여러모로 방진 유지의 안정성에서의 고점이 좀 좋지 못했었는데
카오스 군주와 고위 영웅이 젠취에게 추가되면서 어느정도 방진 유지력이 좋아진 게 있음.
다만 아쉬운 건 고위 영웅이 한손 할버드가 아니라 양손 할버드를 들고 나와서, 여전히 사격 유닛에게 취약하단 문제인데..
이건 아무래도 카오스 군주가 대응하면 되는 부분이라 딱히 문제 될 게 없는 상황이기도 함.
2. 2티어에서 뼈빠지게 굴렀던 젠취의 기마 약탈자의 사용 빈도가 좀 낮아질 수도..
이번에 젠취에게 젠취 전용 센티고어가 추가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2티어에서 제대로 된 충격 + 대대형 기병이 주어지게 되었는데
때문에 한동안 카오스 나이트가 나오기 전까지 뼈빠지게 2티어에서 굴렀던 기마 약탈자는 이번에 좀 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짐.
다만 이렇게 되면 기마 약탈자가 어떤 식으로든 상대 근접 보병을 짤라 먹는 역할의 비중을 센티고어가 가져갈 수 있다는 게 문제인데
이건 어떻게 해결될지도 지켜봐야 할 듯.
3. 체인지브링어의 추가로 스케이븐은 워프 화염 방사 화기반의 약점 때문에 배가 아파서 개꼬와짐(...)
왜냐?
무려 공중 비행이 되는 화염 방사 사격 괴수이기 때문(...)
덕분에 지형의 제약도 상당히 해소된 것도 있고
기동성 자체도 챙겼다는 게 꽤 주목해볼만한 부분.
하지만 스케이븐은 같은 화염 방사 공격을 가진 워프 화염 방사 화기반이 지상 유닛인지라 지상 지형에서의 사용을 해야 하는데, 벽이나 엄폐물이 있으면 힘을 못 쓰는 화염 방사 공격의 특성상 화력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약점이 여전히 큰 발목을 잡고 있고 아군 오사도 심하게 나는 편인데
이번 체인지브링어가 등장함으로서 사상 최초의 공중 화염 방사 사격 괴수가 등장했기 때문에, 가뜩이나 지상 유닛이라 엄폐물 / 벽에 막히면 개 빡칠 정도로 상황이 쓰레기가 되는 유닛인 워프 화염 방사 화기반의 입지는 진짜 스케이븐 유저들 입장에서도 이걸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고민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고 봄.
이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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