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웹소설)이런 댓글은 보통 어떻게 받아들여?

[위 쳐]

'주인공 ㅈㄴ 쿨찐내나는데 남자는 조지면서 여캐는 왜 봐줌? 사이다 언제 줌? 하차 ㄱ'

*나한테 쓴 댓글 아님 웹소설 댓글창 지나다가 본 거임

[페리오칫솔]

그 댓글이 배댓이면 작가 입장에서는 좀 생각해보기는 해야겠지

[크리스코넬]

받아들이고말고가 없음 잡혀있는 계획과 에고대로 쓰는거지

[초급도마뱀]

하차ㄱ이라는 단어는 싫지만 내용에 따라 다름
내용적으로 내로남불이 심했으면 적당히 공감하고 지나감

[`MOR`]

그냥 무시함
떼쓰는 것도 아니고 좋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저딴식으로 말하는데 공감도 뭣도 없음

[사나에]

뭐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냥 넘어가는게 맞는데
그게 최고 추천 댓글 뭐 이런거면 생각은 좀 해봐야지.

쿨계 캐릭터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망가지는 지점"인데 단순 메리수 쿨계 캐릭터는 작품 전체의 매력을 뭉개버리거든.

고전적으로는 "곤충을 극혐한다", "알고보니 여미새", "식탐이 강하다", "목소리가 깬다" 같은 게 있고,
최신작 느낌에서는 "여난이 너무 심해서 여혐이 있다" 던가, "독서광에 팩폭만 하는 눈미새다", 혹은 "수염에 환장을 한다" 같은.

쿨계 캐릭터의 제일 중요한 점은 "등장 시점부터 캐릭터성을 해치지 않는 헛점을 예고한다"가 제일 중요함.
"큰 단점이 있다"는걸 암시하는 것으로 독자가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을 덜 가지게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