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프가 볼드모트에게 예언을 전달한 후, 볼드모트는 포터 부부가 해당 예언의 대상이라 여겨 해리 포터를 찾아내 죽이려고 합니다.
볼드모트:내가 왜?
그리고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쪽으로 전향해서 1년 가까이 볼드모트의 정보를 덤블도어에게 넘기게 됩니다. 근데 정작 이 때 전향하면서 볼드모트가 내렸던 임무인 호그와트 취직이 정말 성공하게 된 모양새였습니다.
볼드모트 입장에선 정말 호그와트 취직에 성공해 교수가 된 것이었습니다.
포터 부부가 1981년 10월 31일에 죽었는데 스네이프는 1981년 9월 초에 이미 호그와트 교수였고, 취직 확정은 그 이전에 이미 난 상태였습니다.
볼드모트:뭐? 호그와트 취직에 성공했다고?! 덤블도어 옆에 스파이로 붙는데 성공한거야? 개 쩌는데?! 이 정도 공로 세웠으면 릴리 포터 한 명쯤은 살려줄 수도 있겠어! 덤블도어의 정보를 이렇게 많이 캐오다니!(실상은 덤블도어가 던져준거)
스네이프는 볼드모트가 릴리를 살려주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덤블도어쪽으로 전향했지만 정작 전향한 후, 볼드모트는 스네이프의 공로(?)에 감탄했는지 스네이프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마음 먹고 진짜로 살려주려고 했습니다. 홧김에 죽였지만, 그건 본인도 모르게 홧김에 죽여버린 것이죠.
그리고 그 결과는 볼드모트 본인에게 최악으로 돌아왔습니다.
릴리를 살려주려고 했다보니, 릴리가 생존할 기회가 생기는데 그걸 스스로 포기함으로서 해리에게 고대마법의 보호가 씌워졌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