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주인공 일행과
가장 깊히 접촉해오는 악마 라파엘
게임을 좀 진행하다 보면
이 악마새끼가 뭔가 교양있어 보이는
고상한 척을 해대지만
알고보면 본인의 이상한 취향을
주변 생물들에게 강요하고 있음을 알수 있는데
우선 2막 중 캐더릭가의 대영묘
샤의 시련을 받는 곳을 탐험하다 보면
라파엘의 옛 친구라는 악마 여르기어를 만날 수 있다.
대영묘의 입구에서 라파엘 본인이 직접
그를 처치해 줄 것을 부탁해 오는데
친구라며?
어쨌든 여르기어를 만나서 대화를 시도해 보면
라파엘과의 계약을 맺은것은 좋은데
그 계약 형식이 노래이며
계약을 완료할 때까진 그 노래가
귓 속에서 무한 반복 재생된다는 것
잘 때고 밥먹을 때고 잠깐 멈춰주는 그런거 없다.
심지어 라파엘은 이 계약이 완료되지 못 하도록
마지막 남은 계약의 대상을 쥐로 변신시켜
여르기어가 찾지 못하게 해버렸다.
실로 악마적 괴롭힘!
한편으론
3막중 라파엘의 본거지인 희망에 저택에 쳐들어가면
본래 이 저택의 주인인
<희망>을 붙잡아두고
자신의 수하가 되라며
붙잡아 고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과정을 동화 스러운 이야기로 각색해
책으로 만들어 저택 여기저기에 뿌려두었다.
진짜 정신세계가 의심 스럽다.
한 편으로는 성적 취향마저 강렬한데
인큐버스에게 할렙이람는 이름을 붙여
본인의 모습으로 변신시켜서 사랑을 나눈다고 한다.
가끔 기분에 따라 남성형 여성형 정도는 바꾼다고(...)
지독한 자기애만을 갖고 있는 라파엘의 성적취향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대망의 보스전
그 BGM이 울려퍼지는데
이러한 라파엘의 성향을 알고나서
BGM을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참 묘해진다.
아 이거 진짜 또X이 새끼구나 하고
참고로 라파엘과의 보스전 직전
여르기어에게 설득체크를 통해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데
솔직히
수백년간 헛수고 ㅈㅃ이 치는 계약에
귓속에서 무한반복재생되는 노래를 틀어놓았으니
나 같아도 할만하다 싶으면 배신 때릴거 같더라
(IP보기클릭)112.162.***.***
할렙이랑 할때 남자형상이든 여자형상이든 라파엘이 박히는 역할을 맡는다는거 추가
(IP보기클릭)112.162.***.***
할렙이랑 할때 남자형상이든 여자형상이든 라파엘이 박히는 역할을 맡는다는거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