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에피 돌리는 중이었는데, 2일차 현장 탐문을 하다보면 꽃을 클릭했을 때 미누키 호화찬란을 잘못 말해서 오도로키가 지적하는 대사가 나옴요.
대충 미누키가 현란이란 말도 자주 쓰인다고 우기는 장면인데 좀 심심한 느낌이라...
그런데 역전재판이 개그 욕심이 많은 겜이라 이렇게 평범한 대화로 끝나나 싶어서 일본어 판으로 돌려봤더니,
오도로키: 아쉽지만 '현란'이야.(일본은 호화현란이라고 하나 봅니다.)
미누키: 에- 그치만! '용기린린'이라고도 하잖아요?
오도로키: 그러기도 한데.
오도로키: 그렇네
미누키: 사무소 이웃집인 안경집은 '렌렌'이구요
오도로키: 오, 힘들어지기 시작했구나
오도로키: 그럼, 현란은 꼭 외워두는 걸로 하자.(대강 의역입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자는 의미라고 하데요.)
미누키: 네엣!
이렇게 원문은 라리루레로를 전부 시험해보는 듯한 느낌의 대화더군요.
그런데 문화적 차이라서 이런 건 확실히 호불호의 영역인 거 같기도 하고.... 미묘하긴 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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