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해리포터) 볼드모트는 원작에서 어떻게 죽었을까?

[DDOG+]

대충 해리와 껴안고 절벽 다이빙을 시전하고

시종일관 죽음의 공포에 덜덜 떨다가

결국 타노스 가루가루당해서 죽는 영화판 볼디모트.

그렇다면 원작은 어떻게 죽었을까?

영화보단 더 포스있었겠지?

......

원작판 볼디의 최후를, 해리의 시체(아님)을 들고 호그와트 입성하던 순간부터 알아봅시다.

드립이 꽤 섞이긴 했지만 흐름은 원작과 동일.

'

- 맙소사. 해리...!

- 안돼. 안돼!!!

- (대충 비명과 절규와 욕설들)

다들 조용!! 침묵 마법을 걸었으니 입 뻥긋도 못하겠지.

살아남은 아이는 죽었다. 이 녀석은 처음부터 줫도 아닌 꼬맹이었다고ㅋㅋㅋㅋ

걔는 널 이겼어!! 허구한날 해리 못 이기고 열폭하던 개1새끼야!!

(다시 침묵마법을 시전하는 중)

조용!!!

거 이상하다. 왜 자꾸 마법이 깨지지?

저놈들이 내 주문을 파훼할 능력이나 마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해리의 희생으로 광범위 보호마법이 호그와트 측에 걸리고, 지팡이는 주인이 아닌 볼디의 사용을 거부하던 상황)

뭐 알게뭐냐ㅋㅋㅋ 해리포터는 뒈졌는데ㅋㅋㅋㅋㅋ

야. 내 발 아래 해리포터 보이냐? 이놈은 도망치다 죽은거야ㅋㅋㅋ 지 혼자 살라고 빤쓰런 치다가ㅋㅋ

(볼디의 말을 끊고 덤벼드는 네빌)

(바로 제압됨)

호오. 이건 또 용감한 녀석일세. 더군다나 순수 혈통이고...

우리에겐 너같이 고귀한 혈통의 인재가 필요하다. 협조하겠나?

지옥불에 타올라도 싫다.

덤블도어의 군대여!!!

(호응하는 호그와트 측 인원들)

좋다. 롱바텀... 그렇다면 그 말에 책임을 져야겠지?

동작그만 주문을 걸었으니 움직이진 못할테고...

그 와중에 또 침묵 마법이 씹힌 것 같지만, 괜찮겠지.

(1편에서 당한 것처럼 굳어버린 네빌)

그리고 이놈에게... 호그와트 기숙사 배정 모자를 씌우는거다.

앞으로 기숙사 선정 따윈 필요없다.

내 선조이신 위대한 슬리데린의 기숙사만이 남겨질 것이며,

옛 악습들은 반항하는 놈과 함께 불길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꼼짝도 못하고 불타 죽는 기분이 어떠냐. 롱바텀?

....

잠깐, 뭔 소리야 저거

(금지된 숲에서 쏟아져나와 돌격하는 켄타우로스들)

(죽먹자 패거리들을 공중습격하는 세스트랄, 해그리드의 히포그리프들)

(도주한 줄 알았지만, 사실 호그와트 학생들의 가족친구들, 지원군 수백명을 이끌고 돌아온 슬러그혼)

시벌?!??

분명 해리포터 잡으면 게임 끝 아니었어??

(동작그만 주문을 씹고, 불타는 기숙사 선정 모자에서 그리핀 검을 꺼내는 네빌)

(볼디 코앞임)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 지긋지긋하던 차였다.

'검성' 네빌 롱바텀으로 돌아갈 때다...!

....

그렇게 네빌은 볼디 코앞에서 내기니를 썰어버린다.

괜히 볼디가 모자 씌운다 능욕하러 불태운다 이 뻘짓 안하고 그냥 죽였으면, 내기니 킬 못 땄음.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절규)

이후 전투가 혼전으로 번지면서, 볼디는 대연회장으로 아군 적군들과 함께 휩쓸려 들어간다.

다만 최강자로서의 포스는 유지하며,

무려 맥고나걸 + 킹슬리 + 슬러그혼이란 강자 셋의 협공에도 오히려 압도하며 상대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저건 보호 마법이 호그와트 측에 걸리고, 딱총나무 지팡이는 볼디를 거부해 주문조차 제대로 안 먹히는 상황이었음.

여튼 그때.

안녕 톰. 나 살아있었음.

?!???????

(아바다 몇 방을 맞아도 살아있는거야 저놈은?? 이제 아바다 쏘는 의미가 있기라도 한가??)

...하지만 달라질 것도 없겠지. 조금 더 수고를 들이고, 저 나약한 놈을 한번 더 죽이면 될 일이다.

그래서 이번엔 누구를 희생양으로 세우고 도망칠거지? 누구를 방패로 세우고 살아남을 작정이냐?

...감히 나에게 주둥아리술을 시전해? 제임스 포터의 아들에게?

마침 대연회장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군.

자 지금부터,

얼마나 볼디가 등신이었나!

얼마나 멍청하게 덤블의 계획에 놀아났나!

얼마나 자기 죽음을 자초했는가!

얼마나 ㅈ된 상황인지 속성 강의 시작하겠습니다!!

....

라고, 해리는 대연회장의 아군적군들에게 발표를 시작한다.

뭔 짓이냐!! 네놈이 감히...!

감히 말하는 거니 아가리해라.

네놈이 모르는걸 아주 많이 설명해줄테니. 또 실수하고 싶은거냐?

(할 말을 잃고 쭈그러짐)

- 세상에. 덤교수님의 그런 계획이...!

- 볼디가 그렇게 엿된 거구나...!

- 와 미친 스네이프가 수십년짜리 음습한 해리 엄마 러버였어? 자식은 그렇게 증오했는데? 존나 호러네.

(스네이프. 저승)

내 가장 은밀한 비밀을 영국 마법계에 쫙 퍼뜨리는군.

선 오브 제임스 같으니라고.

....

야 근데 설명중 틀린게 하나 있는 것 같은데.

네 말대로라면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이 나한테 없다고 하잖아.

덤블이 자기가 무패로 죽으면서 지팡이의 힘을 소멸시키려 했다고.

그러면 내가 덤블 무덤 파헤쳐서 지팡이 삥뜯어갔으니까.

내가 덤블의 뜻을 씹고 이긴 걸로 판정되어서... 나에게...소유권 있지... 않을까요?

아직도 이해가 안 되나 리들?!

지팡이를 손에 쥐고 사용하는 것으론 부족하다니까!

생각이란걸 해라!! 생각을!!

복창해보세요 지팡이가! 마법사를! 선택한다!

어떤 천치새끼가 무덤 도굴했다고 소유권을 가져간다고 여기냐??

(또 쭈그러짐)

.....

이렇게 볼디는 처절할 정도로 말빨로 털리고, 능욕당하고, 폭로당한다.

중간중간 몇 마디 반박이란걸 해보려 했지만, 오히려 카운터를 더 쎄게 처맞아서 얼간이가 되는 건 덤.

결국 일련의 대화를 가장한 공개 능욕쇼 끝에

해가 뜨자마자 해리는 무장해제 주문 단 한방으로 톰 리들을 끝장낸다.

그리고 볼드모트 경. 톰 리들. 혹은 코 없는 등신은 

'자신이 얼마나 ㅈ됬는가'를 누구보다 체감하고 되새김질하며 벌벌 떨다가

허망하게 아바다 한번 쏘고, 또 막히고, 그렇게 평범한 시체 1로 뒈졌다고 합니다.

(공개처형을 보니 역시 내 아들이야)

......

어쩌면 영화판이 그나마 대우를 잘 해준게 아니었을까.

[PRL412]

파괴불가능한 물건에 호크룩스를 깔았어야지

[극극심해어]

머글 혼혈 주제에 머글 문화를 몰라서 그만 ㅎㅎ

[돌아온 감염충]

저때 노키아는 안 나왔어. 볼드모트가 대학생일 때 1960년대임...

[asfadsfasd]

나같으면 하나는 모나리자 진본에 넣었을듯 ㅋㅋ

[筆禍]

지 조상님이 남긴 유물'들'도 호크룩스로 만드는 놈인데 머글제 문화재 보호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할듯.

[레이시어]

해리는 무장해제쓰고 볼디는 아바다 써서 볼드모트가 죽은거지? 너무 오랜만이라 무장해제 썼는데 왜 죽지 하고 있었네

[극극심해어]

정확히는 무장해제 아니었어도 볼디가 죽었을거임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이 덤블도어 > 말포이 > 해리 이렇게 넘어온 상태라서 딱총나무 지팡이가 자기 자신의 주인인 해리를 죽였을리가 없음.

[레이시어]

결국 마지막까지 해리를 죽이려고 든 볼드모트의 자살골이구만

[멀리까지가보자]

서로 아바다 - 무장해제를 썻는데
해리의 무장해제가 적중해 볼드모트가 지팡이를 놓치고 그 놓친 지팡이에서 나온 아바다가 본인에게 적중
사실 해리의 피를 이용해 부활한 시점에서 볼드모트는 해리를 못죽이니 뭔짓을 해도 볼드모트가 지는 결투였음

[위도우메이커]

지팡이가 주문 역발사해버림

[당신의곁으로기어오는냐루코양]

엄밀히말하면 볼디가 살인저주를 쓰지않았다면 안죽었을수도있음.
근데 남의 지팡이로 그 주인에게 살인저주를 쓰려하니 그 지팡이가!

[올때빵빠레]

???:뭐지 이상한 빡빡이 새끼가 주인님 죽이려하네..X까 말안들을 거야

[Lifeisgambling]

그냥 지팡이 빼앗으려고 무장해제 쓴거고 다른 주문 써도 주문이 되돌아가서 뒤짐

[한프런트]

그러고보면 딱총나무 지팡이는 볼디 손에 들려있으면서도 원주인 말포이가 무장해제 주문 맞은 걸 원격으로 감지했다는 거잖아
역시 죽음의 성물이야

[신학학학]

??? : 그래도 저거 최종보스임ㅋㅋㅋㅋㅋ

[김흐켠]

영화판에서 가장 아쉬운것중 하나는 원래 지팡이 안고치고 그냥 부러뜨렸어!!

[DDOG+]

원작: 모든 사람들에게 나를 쓰러뜨리면 딱총나무 지팡이를 가질수 있다 선언하고. 딱총 지팡이는 그냥 덤블 무덤에 반납함

영화판: 아무에게도 말 안했지만 혹시 모르니 딱총나무 지팡이는 반갈죽시켜 내던짐

...

뭔가 바뀐 것 같은데...

[사오리theDJ]

롤링이 결말쓰고 아 이건 아닌거 같은데 해서 말해가지고 바꾼거 아닐까

[Lifeisgambling]

지팡이 고치는 뽕맛은 좋았는데
최강의 지팡이라는걸 딱 알 수 있는 연출

[Blood-Mure]

파괴할거면 아예 그라인더에 갈아서 아무도 못고치게 해야지

[psydriver]

마법이야 덤블도어랑 박빙으로 싸울 실력이었지만, 트래시 토크는 항상 지가 힘과
계략으로 상대방을 찍어누르는 타입이다 보니 실시간 입재간이 안 됨.

[누왁]

역시 선 오브 제임스야
적이든 아군이든 가차없는 조동아리마법

[흑역사양산기]

선 오브 제임스 ㅋㅋㅋㅋㅋㅋ
하긴 해리가 주인공이라 글치 쟤 인성도 나름 선 오브 빗치긴 한..

스네이프: 그 입 안 싸닥쳐?

[Ludger]

크리처가 데려온 집요정 군단을 빼먹었어 친구

[DDOG+]

그 친구들은 대연회장 전투중 난입한거라 흐름상...

...아냐 난 집요정 차별주의자가 아냐!

[흑역사양산기]

우우 노예제 지지자 우우

[업계인]

우우 노예 찬성론자 우우

[흑룡 앙칼라곤]

볼드모트는 지팡이 소유권이 살해로만 넘어간다고 생각해서
덤블도어 - 를 죽인 스네이프 - 를 죽인 자신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어떻게든 제압하기만 하면 그만이라서
덤블도어 - 를 제압한 말포이 - 를 제압한 해리로 넘어갔었지

[筆禍]

정작 덤블도어한테 제압당하고 수십년동안 감방에 갇혀있던 그린델왈드 만나놓고도 그걸 모른것도 레전드지 진짜

[筆禍]

아 그 전에는 그린델왈드한테 지팡이 돚거당하고도 살아서 크룸 지팡이도 만들어준 그레고로비치도 있었지

[라이클란드 이단심문관]

'무장 해제라며! 왜 죽어!'

'어쨌든 무장이 해제됐죠?'

(사실 지가 아바다 써서 그렇지만)

[Nedmirr]

예언의 아이가 해리말고도 네빌도 조건에 맞는데
결국 네빌도 내기니를 죽여서 호크룩스를 파괴했으니 두 아이 다 예언의 아이가 아니였을까

[절대규정]

톰 리들은 바닥에 쓰러져 평범한 최후를 맞았다.

[TryCatch]

지 특별하다고 별별 난리쳤던거 생각하면 진짜 모욕적인 문구네 ㅋㅋ

[오프에서도준제인기루스]

심지어 해리는 무장 해제를 쐈는데 그거에 맞고 딱총나무지팡이가 튕겨나가면서 볼디가 날린 아바다가 역으로 자기한테 날라온거라 딱히 해리가 해치운것도 아닌 순 자폭ㅋㅋㅋ

[TryCatch]

뭐 솔직히 원작쪽이 좀 더 시원한 사이다 엔딩이긴 함. 진짜 철저하게 멘탈 하나하나 다 날리고 죽였단 소리니까. 오히려 해리 핏줄은 역시나 어디 안가구나 해서 좀 웃기네 ㅋㅋ

[아룬드리안]

선 오브 제임스 새끼...

[이마이즈미]

나의 주인 해리포터를 위해 싸워라 : 크리처

[사과파이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물삼선짬뽕]

소설판은 구경꾼들 사이에서 죽였는데 영화판은 너무 극적으로 연출 잘 뽑아서 영화관에서 당황했음 ㅋㅋㅋㅋ

[Feed]

Think Voldy, THINK!

[筆禍]

그리고 깨끗하게 죽은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죽기 싫다고 온 생쇼를 한 결과 몸이 죽은 뒤에도 영혼은 안식을 얻지 못하고...

[루리웹-2792330915]

악기가 된 모 캐릭터랑 비슷하게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하는 신세라고 한다

[noom]

https://youtu.be/ueKszrZFO2o?si=wxvEaFBcrueDis1X

볼디도 악기 됨 ㅇㅇ

[난누군]

내가 유게에서 보기론
덤블도어는 무패로 죽었으니 소유권은 리셋 되었으니 내꺼 겠지?
이거 왜 이렇게 말을 안들어? 죽음의 성물이라 이름 값하는거라고 치기엔 너무한데? 아! 그러고 보니 스네이프가 덤블도어 죽여서 스네이프에게 소유권이 간건가? 스네이프에겐 미안하지만은 어쩌겠어
뭐? 드레이코 말포이에게 무장해제?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랑 짜고 죽었다고? 이런 씨..

[은둔자....]

여기서 교훈 : 확인사살을 하자

[DDOG+]

사실 원작에선 해리의 시체(아님)에 크루시오로 능욕 겸 확인사살을 했어요

하지만 딱총나무 지팡이가 주인을 해치는걸 거부해서 의미없었고, 아ㅋㅋ 시체에 뭔 고통이냐고ㅋㅋ 로 볼디가 속아넘어갔다고...

[에르타이]

저거 영화판도 삭제된 장면 중에 '원작처럼 픽 쓰러져 죽는' 버전 있다고 하더라.

[쮸뿝쮸뿝]

나는 영화만 안 봤는데 둘 다 최후 괜찮네.
영화판은 영화에 걸맞게 화려하게 연출도 좀 뽑아주면서 성대하게 뒤져주셨고
소설판은 소설(해리포터가 추리소설적 성격 강하다 생각해서 추리소설로서)에 걸맞게 ‘범인’의 모든 진상을 모두에게 공개한 뒤, 'why'라는 측면 모두 해석해준 다음에 퇴장까지 해리가 자주 쓰던 무장해제 + 자폭으로 잘 죽었고

[데스피니스]

소드마스터 네빌도 원작이 쩔지
볼디가 내기니를 멀리 보내지 않고 자기 바로 옆에둬서 더 절망적인 상황인데 그걸 적 한가운데 제압된상황에서 썰어버림

[루리웹-4997129341]

스네이프 최고의 쌍욕 선오브 제임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