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판정 받은 이후로 컴터 앞에서 앉아서 게임하면 허리가 영 찌뿌둥하고
오래하면 꽤나 통증이 있어서 그 좋아하던 mmorpg나 스팀겜 다 관두고
그냥 가볍게 폰으로 사부작거리는 게임만 한지 벌써 3년~4년 정도 된거 같은데
그 사이에 했던 게임이 싸펑 첫 출시했을때인데 그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ㅜㅜ
이번에 인방 보다가 산나비 그래픽이 워낙 취향저격이라 한번 해봤는데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로 짧게 짧게 하는데도 허리가 영 시원찮더군요. 나이먹으면서 아파진다는게 참 서글퍼요
참 무난하고 예측 가능한 스토리인데도 역시 클리셰라는건 먹히기 때문에 클리셰라는걸 다시 알게 해준 게임이었습니다.
여운이 강하게 남네요
특히나 각종 액션들이 워낙에 시원시원하고 직관적이여서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도
'어? 나 좀 하는데?' 라는 착각에 빠져서 게임을 하게 해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패드 잡고 게임해서요 ㅋㅋㅋ)
볼륨이 좀 작고 보스전 외에 진행구간이 단조롭다는게 어떻게보면 단점인데
오히려 저한테는 장점으로 다가오긴 했네요 ㅋㅋ
깔끔하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