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고깽 판타지 소설들이 비판받았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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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짤 가져왔음ᆢ)

퓨전 판타지 소설 작가들에게 중세의 시공간은 학업, 나아가 자신들의 일상을 억압하고 개성을 죽이는 교육 제도를 탈피하기 위한 회복의 공간으로, 심리적・지리적 거리감이 있는 중세 유럽의 형상을 복제한 것뿐이다. 흔히 이 시기의 소설을 ‘이고깽(이계 진입 고교생 깽판물)’이라고 불렀던 이유도 여기 있다. 초기 캐릭터를 만들 때 서사에 꼭 필요한 ‘결핍 -충족’의 공식이 너무 단숨에 납작하게 이루어진 탓이다. 그들의 욕망인 ‘수능 제도와 학벌 사회로부터의 탈피’는 특별한 세계로 넘어가 모험과 고난을 통해 획득해야 하는 성취 목표가 아니라 탈출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 획득되는 것이며, 그렇기에 이후 주인공들의 행보는 스토리텔링의 목적이 상실된 비틀대기에 불과하다.

- <#판타지 #게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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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은 주인공 평균연령이 올리감

[LoliVer]

본문에서 지적하는 학업으로 대표되는 현실에서의 시련이 극복이 아닌 회피에 불과하다는 비판은 연령대가 올라간다 해도 해당 템플릿을 답습하는 이상 해결되는 게 아니긴 하지

학업 대신 취업이나 직장 같은 걸 대입한다 해도

근데 나는 회빙환으로 대표되는 현세대 웹소판은 독자든 작가든 서사 압축, 효율화라는 합의의 결과로 보는 쪽이라 그렇게 욕 먹어야 하나 싶긴 함

어차피 그런 거 알고 즐기는 스낵컬쳐에서 '시련와 극복'이 반드시 전제돼야만 한다는 관점도 좀 의문이고

[리예의 약장수]

일본도 버블시절과 그 이후의 스토리 구조가 극복에서 회피로 바뀐 걸 생각하면 현실에 성공할 수 있는 희망이 없으면 시련을 회피하려고 하는 걸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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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임. 김연아였나? 시련을 이겨내기위해 어떻게 하셨나요? 라는 질문에 그냥 져요 라고 답함 ㅋㅋ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섬나라는 주인공 연령은 언제나 빡대가리스러운 나이고
나이가 많아도 빡대가리인건 여전함
무슨 레파토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일본 스고이냐?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케이크 일본 고유의 문화
야금술 일본 고유의 기술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쟤들 고유의 문화는 보쌈한다고 하면서 마을처녀 돌림빵 하는것 말곤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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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부모 산에 버리는것도 있다구

[리엇]

우습게도, 그래야 팔리고 안 그러면 나가리 나니까..

[쥬금의 인력관성]

K이고깽 마냥 고딩보라고 나온게 아니라 그래

[마르실밥]

나는 기존 소설의 서사적인 관점에서 대리만족용 판타지소설을 평가하는게 웃기는 짓이라고 봄
대충 금속으로 되어있다고 뺀치랑 스패너랑 같냐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볼트너트 없고 못으로만 박아넣는 세상이면 뺀찌나 스패너나 거기서 거기임

[Lapis Rosenberg]

한국 이고깽이 나오던 시점은
아직 나루토 현역시절이여서
차원넘어간거만으로 만랩으로 시작하는
주인공 비평할수도 있지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최소한 한국 대단해! 장해! ㅇㅈㄹ은 안함
보통 그당시에는 초능력 비슷하게 깽판 칠 능력만 쥐어줌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오히려 요즘 대체역사물쪽이 국뽕타는쪽에 가까워서 그나마 유사한쪽에 가깝지
그래도 한국 스고이 하는건 잘해야 훈민정음 창제정도지 ㅋㅋ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한식 스고이로 국뽕질 ㅈㄴ 했는데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 어디서? 고춧가루가 그동네에 없을텐데 어디가 한식이냐? ㅋㅋㅋ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뭘 해도 서양 빵가지고 일본 고유의 음식이라고 자화자찬하는것보단 정상 아니냐?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어떻게든 찾고 만들어서 하던데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걘 그냥 병1신이고

[LoliVer]

나도 이 의견에 가까움

순문학의 잣대로 장르소설을 폄하하면 반발이 엄청날 텐데

이제 옛날 장르소설의 잣대로 최근 장르소설을 폄하하는 느낌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작가 편의 주의가 한둘인줄 암?
그럼 중세 배경에 감자 나오는건 정상이고?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어 대항해시대도 중세야 ㅋㅋㅋ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그럼 고춧가루도 이상할게 없다는거 잘 알겠네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거기에 이세계라 우리랑 달라도 보통은 그자체로 개연성 없어도 넘어갈수 있는문제지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그거 잘 알면서 고추 가지고 따진다고?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근데 보통 김치 만들고 해도 남들 쳐멕이고 한국 스고이 하려는것보단
본인이 못참아서 쳐먹으려고 만드는 케이스 아니던가?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주변에 나눠주면서 김치 스고이가 당연하게 나오던 시대였는데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아 그래서 대표로 국뽕 이지랄 하는 이고꺵 소설 대보라니까? ㅋㅋㅋ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지랄을 한다 ㅋㅋㅋ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사이케델리아?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그 시대 이고깽물 찍으면 태반이 그랬어

[굳이닉네임 달아야함?]

딴건 몰라도 김치 스고이 하는 등신같은 소설이 어딨다고 ㅋㅋ
이세상도 고작 3년밖에 안됬어 실제로 김치 스고이 하면서 양놈들이 쳐먹기 시작한게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그 지랄을 2000년대 초반에 했다니까
판소 소설판을 20년 넘게 팠는데 모를리가 있나

[어른이...]

김치로 국뽕빨기를 TV에서 하던 시절이 있었음ㅋㅋㅋㅋㅋ 그 시절 이고깽 보면 국뽕느낌 묻어나오는거 제법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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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 시대는 르네상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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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케델리아도 그렇고 정령가족 삼아서 활동하던 판타지도 그렇고 김치 드립 스고이 등장하던 이고깽 소설 한둘이 아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루리웹-4918600366]

작가 편의주의가 머 문제인가? 그 맛에 웹소 보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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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 이고깽 판소는 서로 표절도 극심해서 비슷한 내용 더럽게 많았음 ㅋ

[사진검]

사이케델리아는 주인공이 냉소적 이라서
내내 투덜되고 엘프여친 다른 남자에게
ntr 당한후 열폭 하기만 한지라
국뽕 요서 같은건 없음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그게 문제는 아니지 댓글 흐름 보면 알겠지만
일본은 국뽕 빠는데 한국은 안 빤다고 하니까
아닌데? 한국 이고깽물 국뽕 ㅈㄴ 빨았는데 한거잖아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ntr 당하기 전 1부쯤에는 꽤 국뽕요소 들어갔던 것 같은데
다른거랑 햇갈렸나

[루리웹-4918600366]

그런데 한국쪽 이고깽은 한국 스고이보다는 현대 문물 스고이 쪽에 가깝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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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는 한국 스고이도 많았음.
대놓고 주인공이 한국 노래 불러주면 오오~ 하고 그러는 장면 나오고 그랬는데 ㅋㅋㅋ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그건 좀 요즘 스타일이고 2000년대 초반 시절에는 한식 스고이하는 그런식이었음

[루리웹-4918600366]

국뽕이건 현뽕이건 재밌으면 그만이지

[키렌]

[요약] (鬼: 귀신 귀. 魅: 도깨비 매. 最: 가장 최. 易: 쉬울 이)

귀신과 도깨비처럼 형체가 없는 것이 그리기 쉬움.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이 잘 모르는 것이 그리기 쉽다는 의미.

[출전]《한비자(韓非子)의 외저설좌상편(外儲說左上篇)》

[내용] 이 성어는 한비자(韓非子)의 외저설좌상편 일화에서 나온 말이다.

옛날에 제나라 임금이 화가에게 물었다.

“세상에서 가장 그리기 어려운 그림이 무엇인가.”

화가가 대답했다.

“개나 말을 그리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임금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가장 그리기 쉬운 그림은 무엇인가.”

화가가 다시 대답했다.

“가장 쉬운 것은 귀신과 도깨비 그림입니다.”

임금은 화가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째서 그런가 물었다.

화가가 설명했다.

“개나 말은 사람들이 자주 보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그리지 않으면 곧바로 알아차리고 맙니다. 반면 귀신과 도깨비는 형체가 없습니다.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아무렇게나 그려도 지적 당할 까닭이 없습니다. 그래서 귀신과 도깨비 그림이 가장 쉽다고 말한 것입니다.”

[G・리모어]

사실 초창기 이세계물은 주인공의 목적이 확고했음 어떻게든 고향으로 돌아가는거 그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나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은 성장하여 소환된 목적을 이루고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 갈 수 있는 선택지를 얻고 이후에는 작품마다 다른 결과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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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고깽 얘기 하고있는데 왜 댓글은 일본 이고깽 얘기하냐 ㅋㅋ

[fhxh2077]

근데 뭐 대리만족도 소설 보는 주요 목적 중에 하나니까 이고깽도 나름 시장의 요구에 부합한 장르였다고 생각함너무 많이 나와서 문제였지만.

[토오루P]

나는 어지간한 이고깽 소설이 나오는거나 그걸 읽고 즐기는 건 그러려니 했는데
이고깽 소설만 보고 자기가 대단한 지식을 아는 것마냥 우기고 깽판치는 독자가 있어서 좀 그렇더라 ㅋㅋㅋㅋ

아니 그 소설에서 대단한 것처럼 묘사했다고 진짜 대단한 게 아니란 말이다.....
분명 어린애라 그렇겠지만 적어도 교과서는 봤을 거 아니냐.... 아니 혹시 안본거냐....

[어른이...]

저 평가는 솔직히 동의하기 힘든게, 저 위에 달린 댓글 말처럼 소위 '이고깽'이라 불리는 장르를 비롯한 '대리만족을 첨가한 오락 소설'의 서사는 기존 소설들 서사와 같은 관점으로 보면 안 된다고 봄.
학벌 사회로부터의 탈피에 대한 욕망같은건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고 주인공은 딱히 그런거 없었거든.

트럭이나 버스 등 온갖 교통수단에 치여서 강제로 환생당하는게 대중적인 클리셰 중 하나였는데, 이게 자살한것도 아니고 멀쩡히 잘 살다가 교통사고로 간 것이다 보니 초기 이고깽 주인공들의 목표는 '마왕 잡고 현실로 돌아가기'가 많았음. 현실에서 도망치는게 주인공의 목표였다면 돌아가려고 발버둥 치지는 않았겠지.

저 평가에서 그나마 공감하는 부분은 이고깽 작품들 주인공의 캐릭터 구성과 그 이후 전개가 너무 평면적이기는 했다는 점.
현실에서 학교 잘 다니다 이세계로 날아간 고등학생이라는 배경이 전제되다보니 특별한 서사를 부여하는게 쉽지 않았을테고, 행동 동기 또한 '마왕 잡고 현실로 돌아가기'가 전부다보니 이후 이야기의 흐름이 뻔해지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겠지만...

[뭔가일어나고있음]

그냥 오락용 소설가지고 무슨 뇌피셜같은 기준 들이밀면서 까는것도 좀 추한거같은데

[룬엘]

이건 진짜 이세계 이동만을 가지고 트집잡는 거잖아
이런 게 평가야?

[어둠의민초단]

댓글만 달면 글삭튀하네 ㅋㅋ

[어둠의민초단]

계정 삭제한것 같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5688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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