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 안하고 보면 무난하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 였다 ...
영화 시작부터 똥꾸릉내나는 허접한 cg와 연기가 관람객들을 희롱하기 시작한다
팔찌 소품 잘 좀 만들던가 CG 처리를 잘하던가 ...
진짜 딱 봐도 동네 문방구에서 파는 굿즈 스멜이 스멀 스멀 올라옴
그리고 이 영화는 정말 불쾌한점이 상당히 많았음
첫번째로 미즈 마블의 개 엿 같은 촐싹거림
스파이더맨의 그런 자연스러운 촐싹 거림이 아니다
억지로 그렇게 설정한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서
걔가 나댈때 마다 짜증이 남
두번째로 모니카의 존재
오우 ~ 캡틴마블과 접점이 있다는 이유로 챙겨준것 같은 캐릭터라고 밖에 안느껴진다
그건 그렇다 치는데
아이언맨과 접점있는 애들은 (3편의 그 꼬맹이라던가)안챙겨주는데
뜬금없이 왜 저 캐릭터는 챙겨준걸까 같은 반발감이 심하게 듬
세번째로 닉 퓨리의 퇴물화
기존의 날카로운 느낌은 전혀 없어지고
그냥 동네 할배 같은 존재로 떡락해버림 ....
그래 나이 들었으니 그렇다 치자...
네번째로 물의 행성 알라드나 파트
중국 진출을 포기하고 인도를 겨냥 한건가 ?? 라는 생각이 들더라
뜬금없이 노래의 민족 어쩌고 하더니 노래 시작하고 춤추기 시작함
너무 엿 같았다 ....
다섯번째로 캡틴마블과 모니카의 트러블
뭐 시발 존-나 굉장한 무언가가 있을것 같았다만
그냥 힝 저 힘들때 만나로 안왔쪄용 흑흑
나이 먹을대로 먹은 성인이 저러고 있다 시발
당연하지만 죶도 아닌 트러블이라 죶도 아니게 해결된다 ㅋ
그 외에도 정말 이것 저것 엿 같은게 많은데 이만 줄여보도록 하고
한가지 칭찬할 요소는 있다
바로 ....
캡틴 마블에게 지성이 생겼다는거다.
캡틴 마블에서 보여주던 다짜고짜 주먹질 하는 개 씹 ㅁㅁ 같은 느낌이 싹 사라졌다 !!!
이젠 말이 통한다 !!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려는 그 모습이 너무 감격스럽더라
1편에서 걸크러시는 그런게 아니라고 욕 존나 먹었던걸 피드백 한 것 같아 흐믓했다 시발
마블 영화 팬이라면 ....
내가 의리 하나는 끝내준다면 ....
그래도 지금까지 봤다면 ....
영화관 가서 보라고 추천 하진 못하겠지만 .......
시발 그냥 알아서 보던 말던 해라 진짜 죶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