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타] [군대 이야기] 내가 실탄 쏴본 것 중 가장 큰 것

[Sieg Choys]

20mm지만 30발인가 60발인가 100발인가 아무튼 쏴봄

공군에서는 매년인가 격년인가 대천 해안에서 대공사격대회를 여는데 부대별로 대공포, 휴대용 유도탄, 중장거리 유도탄 등 몇 문씩 제일 상태 좋은 거로 차출해서 대회장까지 견인해 가서 거기서 쏘는데, 내가 대공포 사수인 건 아니고 대공방어대 소대장이었는데 사격대회 평가관이 나를 보더니 타고 쏴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게임기 조이패드처럼 생긴 조종간 붙잡고 "부오오오" 해상을 향해 발사할 수 있었음

+ 30발인지 60발인지 100발인지 헷갈리는 이유는 20mm KM167A3 대공포의 고속사격모드(발사 속도가 분당 3000발)에서 자동 끊어 쏘기 셀렉터가 30발, 60발, 100발이라서 그렇다. 어디에 두고 쐈었나 기억 안 남.

[방구석 키신저]

40미리가 아니라니 실망

[방구석 키신저]

근데 나도 화기중대 출신이지만 행정이라 중대에 있던 중화기들 쏴본적이 없긴 함

[Sieg Choys]

쏜 적은 없지만 40mm Bofors를 타보기는 했지.

[레온페레로]

나는 호크 쐈는뎅 ㅋ

[Sieg Choys]

크고 아름다운 걸 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