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 재배 참고자료
https://blog.naver.com/hychang5010/220847404236
https://blog.naver.com/hychang5010/50190037685
그렇게 양송이 버섯의 재배의 준비가 끝났고 석회도 산성화된 토양을 중화시키려는 줄 알았을 테고.
우리를 비웃은 이유는 단순히 토굴을 판 것을 비웃은 것이었다.
똥을 모아서 삭히는 것 또한 말이다.
"형 왜 가룸도 아니고 똥을 삭혀야 해?"
"그래야 더러운것과 독이 다 썩어서 사라지니까"
사실 나도 자세한건 잘 모른다 그냥 그래야 하니까 그랬을 뿐
뭐 저온살균과 기생충, 냄새 제거는 맞으니 맞겠지.
"그냥 밭에다 하듯이 생똥을 뿌리면 안돼?"
"버섯이 자라는 속도는 빨라. 그런데 생똥을 뿌리면 똥독이 그대로 남을걸"
퇴비를 발효시키는 과정에 들어간 다음 두엄을 만들어 살균을 시작했다.
두엄은 발효시에 80도 까지 올라가기에 저온살균(100도 이하)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미래였다면 이미 만들어진 퇴비를 사오면 되었겠지만, 농사를 지을때 생 똥을 그대로 쓰는 지금
어린시절 버섯 농가로 전환하기 전의 어렸을 적에 만들었던 두엄을 쓸 수 밖에 없었다.
"와....똥이 썩으면서 엄청 뜨거워지네, 연기까지 나"
"뭐해? 빨리 뒤집어"
"알았어....언제까지 해야해?"
"열이 안나고 짠내가 아니라 살짝 단내가 날 때까지"
"우엑, 똥에서 단내라니 역겨워."
이후 나는 양송이 버섯 포자 즉 종균을 번식시키는 방식으로 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생긴 두엄에 종균을 뿌린 뒤 벽돌을 만들듯이 셀을 만들어 재배를 시작했다.
그 결과로 수확물은 썩 마땅치 않았으나 성과는 대박이었다.
온습도 조절은 나름 대로 최대한 노력해 봤으나 역시 시대적 한계는 어쩔 수 없었다.
정확히는 내 기준에서는 성에 차지 않는 결과였지만 현 시대 로마 기준에서는 이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다름 없었다.
"이게...정말 우리가 기른 것들이냐?"
아버지는 당장에 얼이 빠진 표정을 지었고
어머니는 우리를 위해 요리를 만든 다음 그것을 먹이면서 말했다.
"맛도 좋구나 향도 좋고, 좋은 가격에 팔 수 있겠어."
향이 좋은 이유는 시대가 시대다 보니까 주변에서 톱밥 구하기가 힘들어서 좋은 배양목을 썻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빨리, 이렇게나 많이 자랄줄은 몰랐어! 저 퇴비라는 걸 만든 다음에 15일밖에 안지났는데!
심지어 퇴비를 만든 시간은 100일밖에 되지 않았어!"
100일 그것도 20일마다 한번만 뒤적거리고
15일마다 수확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거기다가 퇴비를 사시사철 만든다면 더더욱
왜 땅을 파야하는 지 투덜대던 동생들은 결과를 보고 환호하였고
나는 우리 가족의 몰락에 대한 걱정을(약간이나마) 덜었다.
그리고 얼추 채산성이 나오기 시작하자 버섯의 인공재배를 들키지 않도록
그것을 때때로 풀면서 수량조절을 해가면서 팔기 시작했고 우리 가족은 생계의 위기에서 벗어나는데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어떻게 초짜 버섯 채취꾼 주제에 꾸준히 버섯을 구해오는지와
버섯의 재배를 들키지 않기 위한 방법의 강구였다.
만약 버섯의 재배를 들킨다면 저 라티푼디움을 운영하는 지주가 뺏어갈 게 뻔했고
주변의 빈농들을 포섭한다 하더라도 당장 우리의 수익과 귀족에게 새어나갈 구멍이 늘어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주변 농지를 사는 것으로 대처했다.
일단 밀농장을 확장하는 동시에 주변 사람들을 고용한 다음
분뇨를 퇴비로 가공하는 법을 가르친 다음 그것을 밀밭과 버섯 토굴에 사용했다.
https://m.blog.naver.com/kimgol/221358491185
퇴비 제작에 참고한것
오류지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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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23.10.30 19: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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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다듬고 이후 전개 생각해서 장편연재하고 문피아에서 연재하면 용돈벌이는 될 거 같은데 심각한 오류나 산으로 가는 전개 아니면 대체역사 보는 사람들이 거기서 거기라서 재밌는거에 목말라함 일정한 퀄리티만 보장되면 됨 | 23.10.30 19: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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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연재는 생각 안하고 낄낄거리자고 쓴거라..... | 23.10.30 19: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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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어진 문체나 장기적인 로드맵 구상을 못해서 연재를 못한 아이디어들이 꽤나 많습니다...... 트립사학도)연산군의 세계사 1타강사라고 연산군한테 천일야화 하는 내용이랑 트립대전이라고 대전이 1894년으로 떨어지는 내용이랑 우유왕 알카포네라고 알카포네가 처음부터 우유 사업 하는 내용이랑 공화정 로마의 철학자가 되었다라고 문사철 석박사가 공화정 로마에 트립하는 내용이나 군단장은 너희에게 실망했다라고 카이사르가 로마"제국"에 다시 태어나는 내용이나 수도 없이 많은 아이디어와 트립대전, 트립사학도는 꽤나 많은 연재를 했지만 점점 필력은 퇴화하고 장기적인 비전의 부재로 현재 연중상태입니다...... | 23.10.30 21:3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