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15톤 덤프가 뒤에서 차선 변경을 하다가 날 받음
난 기절 후 깨어났고
온몸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낌
응급실로 119타고 가서
MRI찍고 보는데 천만 다행으로
내부출혈, 뼈 부러진 곳 뭐 이런게 하나도 없음
의사는 일어나서 퇴원 하라함
??
나는 몸이 아픔
고개도 안들리고
팔다리도 안움직이고
발가락도 꼼짝도 안함
의사가 옆을 보래서 봤는데
오토바이 사고로 들어온 외국인인데
발목이 없음
ㄷㄷㄷㄷㄷ;
밖에서 곡소리가 나는거 들리시냐고
내가 들어오기 30분전에 한사람이 들어왔는데
지금은 영안실로 내려 가는중이고
그 사람은 얼굴의 반이 없데
?? ㄷㄷㄷㄷㄷㄷ
그래서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하는데
진짜로 장난아니고 몸이 안움직인다고 ㅠㅠ
새벽 1시쯤에 겨우 병실이 나서
거기로 갔음
진통제 안정제 맞는데도 잠이 안옴 너무 아파서 ㅠㅠ
아침에 보니까
옆에 할아버지는 쇠꼬챙이가 허벅지에 꼳혀있고
건너편 아저씨는 팔이없고
아무튼 퇴원하고
한방 병원 다니고
지금 한달 넘었는데 아직도 몸이 아픔
팔다리에 모래를 쏟는 느낌 같은게 계속 들음
밤에 잠을 5번은 깸
저려서
어제 가정의원가서
항우울제 수면제 처방 받음
근데 약을 먹어도 밤에 깸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짐 ㅠㅠ
미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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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른 곳에도 가봐야 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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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사고나면 일단 병원 가라는 거구만 외상이 하나도 없어도 몸이 엄청 데미지를 받은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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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이라 어쩔 수 없긴해..
(IP보기클릭)117.111.***.***
전신 타박상이겠지 이거는 치료제가 없음 진통제처방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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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환자가 아프다는데 그냥 이상없다고 퇴원시켜?
(IP보기클릭)211.36.***.***
뭐가 문젠진 아직도 안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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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심해지면 다시 병원가서 상담이나 진료 받아보는건? 그렇다고 가만히 끙끙대는 것 보단 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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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젠진 아직도 안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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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지않을이유가없군
전신 타박상이겠지 이거는 치료제가 없음 진통제처방이 끝 | 23.09.23 09: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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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른 곳에도 가봐야 하는거 아님?
(IP보기클릭)39.7.***.***
[O생 한방병원] ? | 23.09.23 09: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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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사고나면 일단 병원 가라는 거구만 외상이 하나도 없어도 몸이 엄청 데미지를 받은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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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충격'이라는게 그래서 웃김. 손상은 안 보이는 주제에 누적 뎀은 있음. | 23.09.23 1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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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심해지면 다시 병원가서 상담이나 진료 받아보는건? 그렇다고 가만히 끙끙대는 것 보단 났잖아
(IP보기클릭)223.39.***.***
아니 환자가 아프다는데 그냥 이상없다고 퇴원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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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새
응급실이라 어쩔 수 없긴해.. | 23.09.23 09: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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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이면 뭐 | 23.09.23 09:39 | | |
(IP보기클릭)118.235.***.***
수도권 대형병원이나 응급실은 원래 그럼 사람이 워낙 많이오기도 하고 전쟁터나 다름없어서 진짜 가만냅두면 당장 내일 죽을정도 아니면 오래 입원 안시킴 그래서 보통 퇴원한 뒤에 다른 병원 다니면서 제대로 치료받아야하는데... | 23.09.23 09: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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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은 위에 서술한 발목없고 얼굴반 갈린 사람들 있어야되는 곳이라서... | 23.09.23 09: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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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은 진짜 응급환자 처리하기도 바쁜데라... | 23.09.23 09:40 | | |
(IP보기클릭)39.7.***.***
옆에잇는게 발목없고 허벅지에 창박혀잇고 투페이스에 이러면 별수없지... | 23.09.23 09: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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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 응급실이야 거기서 퇴원하면 천운이라고 생각해야함 | 23.09.23 09:42 | | |
(IP보기클릭)116.93.***.***
응급실은 말 그대로 지금 당장 수술이 필요하거나 조취를 취하지 않으면 바로 사망할 정도의 중상 이상의 환자들이 있는 공간이라서 어느정도 의식이 있고 외관상으로 봤을때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응급실에서 일반 병실로 옳기는게 맞으니까.... | 23.09.23 09:48 | | |
(IP보기클릭)106.101.***.***
응급실 침대는 한정 되어 있고 언제 진짜 1분 1초 급한 환자가 우르르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여유 남겨놔야 함 | 23.09.23 09:48 | | |
(IP보기클릭)14.42.***.***
울 엄마도 교통사고 나서 입원했는데 전치 6주 떴는데도 치료할 방법이 없어서(골절이 있는데 수술을 할 수 있는 부위가 아니라 자연적으로 붙는 방법밖에 없음) 2주만에 퇴원시키더라 교통사고로 드러눕는 나일롱 환자들 때문에 그렇게 바꼈다고 하더라 | 23.09.23 09:49 | | |
(IP보기클릭)118.235.***.***
특별한 외상도 없고 살아 있잖아 응급실은 죽어가는 사람 살리는곳이지 입원실이 아니니까. 걸어서 나갈수 있으면 나가야지 입원하고 싶으면 집근처 입원실 있는 정형외과 가야지. 응급실 부하받는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님 | 23.09.23 10:01 | | |
(IP보기클릭)222.120.***.***
응급실이라 ㄹㅇ... 나 애기때 감기가 심해서 할떡거리니까 초보 엄빠가 뭘 알겠어 응급실 갔다가 이런거로 왔다고 혼냈다더라(...) 그때 아마 좀 심한 환자가 있었나봄 난 그래도 해열제 처방해쥬셔서 먹고 뛰어다녔다곸ㅋㅋㅋㅋㅋㅌ | 23.09.23 10:18 | | |
(IP보기클릭)14.32.***.***
응급실은 최대 24시간인가 까지 있을 수 있는데, 응급실에선 진짜 응급환자 위주로 웬만한 증상으론 병동 올려주지도 않고, 수술이나 심각한 증상은 아닌거 같은데 단기간의 입원가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협약 맺은 병원 소개해주고 예약잡아주기도 함. | 23.09.23 10: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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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퇴원하고 낮에 병원가는게 맞음 | 23.09.23 09:41 | | |
(IP보기클릭)42.82.***.***
난 전문가가 아니고 문외한이니 말을 아끼겠음 걍 뭔가 아니라는 느낌이 | 23.09.23 09:43 | | |
(IP보기클릭)220.84.***.***
응급실은 검사결과 별 이상없으면 내보냄. 전정신경염으로 12시간동안 119앰뷸런스 세번탄적이 있었는데 앞에 두번은 밤에 각각 다른 병원 응급실 가서 응급의학과 의사한테 어지럼증 진단받고 귀가조치, 세번째 탔을때는 낮이라 외래 진료 가능해서 전정신경염 진단받고 입원함. | 23.09.23 09:45 | | |
(IP보기클릭)1.234.***.***
저거 검사 이거저거 해보고 딱히 나오는게 없으니까 돌려보내는걸거야 낮에 다른 병원을 가든 다시 가든해서 정밀검사 받는게 맞음 의사가 그래도 볼건 다 보고 당장은 문제가 안보이니까 가라는거겠지 | 23.09.23 09:46 | | |
(IP보기클릭)42.82.***.***
ㅇㅇ 그래 설명 ㄳ | 23.09.23 09:46 | | |
(IP보기클릭)211.246.***.***
잘아네 모르면 악악거리지 말고 걍 입닫고 잇어 | 23.09.23 09:56 | | |
(IP보기클릭)42.82.***.***
내가 악악 거렸나? 생각 한두줄 말한거고 의견듣고 수긍도 했는데 말을 그렇게 하지 말았으면 싶은데 | 23.09.23 09:59 | | |
(IP보기클릭)106.240.***.***
선생님... -활동내역- 을 읽어보시지요 | 23.09.23 10:00 | | |
(IP보기클릭)42.82.***.***
음 뭐 이 사람이 쓴 고민상담 읽어보면 그냥 어그로는 아닌듯한데 내가 몰라서 고민적은 글을 까는걸로 오해한듯 | 23.09.23 10: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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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었다면 윗 댓글에서부터 불탔겠지 불타지 않으면 뭔가 이유가 있거나, 그럴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함 | 23.09.23 10:15 | | |
(IP보기클릭)42.82.***.***
ㅇㅇ 모르는 상황에서 의문이 들었고 말을 아꼈고 아래 애들이 상세하게 설명해줘서 이해함 ㅇㅇ | 23.09.23 10: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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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옆 사람이 총에 맞았다고 해서 내가 몽둥이로 맞은게 안아파지는건 아닌데, 의사가 다른 심각한 환자들을 보여주며 쟤들은 너보다 더 심하다는 식으로 말하는게 맞는건가... | 23.09.23 09: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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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는데 의사 간호사 입장에선 아픈사람이랑 죽을예정인 사람이랑 저울질하면 후자를 볼수밖에 없음 | 23.09.23 09:41 | | |
(IP보기클릭)118.235.***.***
정확히는 저런 사람들 계속 실려오는데 비교적 멀쩡한 사람이 병상 차지하고있으면 진짜 죽을위기에 처한 환자가 제때 치료를 못받을수도 있다는걸 알려주는거지 수도권 대형병원 응급실은 진짜 전쟁터라는 말로도 부족함 | 23.09.23 09:42 | | |
(IP보기클릭)172.226.***.***
응급실이잖아.. 응급순위에 따라 처리해야하는거라 어쩔수 없음.. 저기서 말한건 지금 당장 여기서 죽을건 아닌거 같으니 집에 갔다가 외래 진료받으라는 소리임. 매정해보여도 어쩔수없다 응급실은. 진료보는데가 아니야 고개돌리면 저승사자가 데려갈 사람들 붙잡아두는곳임 | 23.09.23 09: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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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는거임 니가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토해서 응급실 가서 병상 누웠어 근데 사고로 절단이든 독극물이든 먹은 사람들이 오는데 자리가 없는데 속이 울렁거리는 정도로 병상 차지하면 일단 빼야지 당장 사느냐 죽느냐 하는 사람을 너 누워있으니 뺑뺑이돌림? 넌 진료예약 잡아달라고 하고 병원다시가면 돼 | 23.09.23 09:48 | | |
(IP보기클릭)119.206.***.***
사지멀쩡하고 퇴원해도 문제가없으니까 보내는거지 문제가 있으면 저기서 진료 잡으라고 얘기하는데 | 23.09.23 09:56 | | |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22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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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0.122.***.***
응급실에선 응급 상태인가 아닌가만 보는거임 근골격계 통증은 응급이 아니야 거기에 맞는 병원으로 이송가야됨 | 23.09.23 09:43 | | |
(IP보기클릭)223.62.***.***
다른병원 인계나 그런걸 해줘야지 걍 NAGA시전하니까 그렇지 | 23.09.23 09:44 | | |
(IP보기클릭)117.111.***.***
그 의사는 병원 알아봐주고 서류 써 줄 시간 있으면 다른 환자 봐야지 | 23.09.23 09:48 | | |
(IP보기클릭)220.122.***.***
보통 저런경우 종합병원 응급실이면 아침에 우리병원 정형외과 외래를 잡아주겠다 너무 힘들면 교통사고 환자들 가는 병원 몇군데 리스트 알려주겠다 늦은 시간에도 입원이 가능한지는 개인적으로 연락해봐라 응급이 아니므로 가시는거는 알아서 가시거나 사제 EMR 불러드리는데 사제 비싸다 이정도 안내할거임 그리고 응급실이 꽉 찼으면 가보시란 말을 할수밖에 없지 | 23.09.23 09:49 | | |
(IP보기클릭)223.62.***.***
그렇균 | 23.09.23 09: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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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무지하면서 남 싸패로 몰아버리기~ | 23.09.23 09: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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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기절후 깨어남이기 때문에 뇌진탕은 무조건 병명으로 잡힘. MRI상 이상이 없어도 의사가 증상이랑 환자 상태보고 뇌진탕 판정할 수 있음. 아마도 했을 거라고 봄. | 23.09.23 09: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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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미 MRI까지 찍고 X-ray 찍고 별 문제 없는데, 양방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해서 나올 건덕지가 없음. 병원 검사가 신이 아니고 이상은 안나오는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허다함. | 23.09.23 09: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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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저 상황에선 한방치료 꾸준히 받는게 더 낫고, 증상이 추가로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사비낼 거 각오하고 추가 검사 더 돌리러 양방가는 게 좋음. | 23.09.23 09: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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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미세골절은 바로 X-ray로 안잡히고 시간이 지나야 나오니까 사고 2주 뒤에 X-ray는 한번 더 찍는게 좋고... | 23.09.23 09: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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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지식이 늘었다. | 23.09.23 10: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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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진짜 시골이라 조용한거였구나... 복부쪽 뻐근한 감이 있어 혹시? 하고 갔다가 심전도 검사 받고 별일 아니네요 안녕히가세요 하고 한숨 자다가 갔는디 사람 모이는 병원은 사례들이 흉악하네 | 23.09.23 09: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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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방치되서 어딘가 짱박혀 있던 건 아니고 순번이 계속 바뀌긴 하는거 같지만 검사는 다 하기는 했지만... 그리고 집에서 쉬면서 든 생각으로 내가 응급실에서 1순위 환자가 안된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음. | 23.09.23 09: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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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라도 큰 병원들이 저런 거 같애. 나 새벽에 술먹고 집에가다가 엎어져서 이미 찢어져서 피 철철 흘리면서 응급실 갔었는데, 용인 기흥역 쪽이었는데 조용했어. | 23.09.23 09:57 | | |
(IP보기클릭)118.176.***.***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분위기는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꽤 다른 분위기네. 뭐 내가 실려갔던 곳은 큰 병원이었으니 이런 저런 경우가 많이 몰렸을테니 더 심하긴 했을 듯. | 23.09.23 10:05 | | |
(IP보기클릭)118.235.***.***
엌 나도 여름에 술먹다 엎어져 이마 찢어져서 응급실 실려갔는데...ㅋㅋ ㅜㅜ 지금도 켈로코트 바름 | 23.09.23 10: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