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라면요리왕) 수타면이 좋다는 신앙을 박살내는 만화.manhwa

[황금달]

시작은 주인공의

 "냉동우동은 맛 없고 수타면이 최고임 ㅎㅎ

맛없는 냉동우동이나 먹어서 불쌍하다 ㅎㅎㅎ" 

라는 말에 어그로가 끌린 냉동우동가게 직원의 분노로 시작됨

물론 사장도 자기가 취해서 실수했다는거 알고 사과한 다음 진짜 맛있은 우동 먹여준다고 이야기 함 ㅋㅋ

그건 공장에서 만든 면을 기계로 데친 면

이때까지 먹은 수타면보다도 맛이 뛰어났다고 주인공이 인정했을 정도

하지만

"에이 저런건 대규모 공장에서 만들고 팔 수도 없는건데 저걸 최고라고 하는건 좀 아니지

수타면의 비밀이 더 있지 않을까? 개인점에서는 역시 수타가 최고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함

그러고 "우동의 왕"이라고 불리는 집에 우동을 먹으러 감

그런데 그곳은 "반죽만 하고 나머지는 전부 기계" 로 바꾼 요리점이었음

처음에는 당연히 수타면으로 알고 갔는데 기계면이라 실망했지만 그 우동을 먹고...

수타든 뭐든 걍 반죽만 잘 되면 기계로 해도 아무런 상관없다는걸 깨닫게 됨

그렇게

"면 반죽을 다져주기만 하면 기계, 수타 간의 차이는 없다.

거기에 강력분으로 하면 수타는 그냥 불가능하고 기계로 해야한다.

메밀국수 때문에 수타면 신앙이 너무 퍼졌지만 기계가 더 맛있는 면을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게 진실."

이라는 답을 내림

주인공이 도와주려고 했다가 실패했던 집도 예전에 기계로 만들던 면을 수타로 해서 실패했다는걸 깨닫고 다시 기계로 면 만드는걸로 바꿔서 성공함 ㅋㅋㅋ

[ꉂꉂ(ᵔᗜᵔ *)]

장인이 손수 때리고 담금질한 칼보다 공장제 스뎅 식칼이 더 좋은 거랑 비슷한 경우라 하겠네

[양치기매리]

그것보다는 손으로 하면 좋은게 있고 기계로 하면 좋은게 있는데
우리는 손이 최고다 라는 함정에 빠져있다는 소리같음

[고장공]

사실 손으로 하면 좋은 것도, 기계한테 패턴 좀 외워서 입력하면 기계가 단가도 더 싸고 품질도 좋게 나오지. 다만 기계 자체의 단가가 안나와서 그리 못하지만.

[SoulBurn]

경험적으로 습득해온 기술을 과학적으로 분석을 통해 조건과 환경 및 방법 그리고 그 결과물의 성분까지 분석하면서 체계화를 이루어 이론화 시킨것이라
누구든 정확히 따라했을때 동일 결과물이 나온다는게 장점임

[루리웹-7760028867]

수타면은 감성의 영역이지
근데 감성은 맛에서 큰 비중이라

[llllllIIIIllll]

수타면은 울퉁불퉁한 식감이 매력적인것 같아

[루리웹-1898613519]

그래서 면은 수타로했다 홍보하고 수프는 시제수프 당시에는 별로인걸 쓰니 현역점주에게도 안틀킨게 있었던걸로기억함

저거 오래된만화라 당시 판매용 수프는 별로인것같음 요즘엔 수프괜찮다 말나오는거보면 라멘먹어본적없어서 잘물르지만

[크로크 그라탕]

이런 부분은 대머리도 인정하던거 같은대. 어지간히 특색넣을거 아니면 공장제만으로도 충분히 팔릴만하게 나온다고

[루리웹-1898613519]

시기가 달라서그럴듯

[제송제]

1부에선 영업용 스프 쓰면 노발대발했던 라면대머리가
2~3부에선 잘 쓰면 된다고 노선 바꾸긴했음

[루리웹-1898613519]

기술발전때문인것같음

[임팩트아치였던것]

하지만 기계식이든, 수타든 장사를 위해서는 맛이 아니라 세간의 인식때문에 판매량이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다고밖에 말하기도 함.

[MooGooN]

이 만화가 좋은게 저런 신앙이 난무했을때에도 묘하게 현실적이었음

[MooGooN]

재유기와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낡은 시절인데

맛있는건 맛있고 편리한건 편리하다이고

좀 장인 느낌 난다고 재료소진으로 빠르게 닫지 말라고하고

체인점도 무시할게 아니라고 디스하고

뭣보다 어지간한 음식만화에선 신경 안쓸만한

재료값이랑 수급 문제로 대머리가 실수했다고 인정한게 있음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주제가 라면이라 라면쪽이야기가 많긴한데 현실적으로 녹여낸 부분이많아서 사실상 푸드컨설트나 요식업계 만화라고봐도될정도
다른작품들은 음식에 정성을들이고 맛있으면 손님이와서 번성한다 이런논리가 많은데
이작가 작품은 맛은 기본이고 유동인구나 유동인구의 손님비율이나 마케팅관련내용까지 그냥 요식업만화 그자체임...

[XY[!]]

미식가의 입장이 아니라 점주의 입장에서 봐서 그럼.

[Ludger]

인간이 아무리 열심히 힘을 써봐야
기계가 더 안정적으로 더큰힘을 이용가능하니...

[Ludger]

강력분 기준얘기(?)

[호놀롤룰룰룰루]

기계로 다 만들고 마지막에 손으로 스무스하게 반죽한번 해주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수타로 홍보가능 ㅋㅋㅋㅋ

[오랑우탄맨]

나도 수타짜장면 별로 안좋아해

[존니좋군]

나도 실망했음
옛날에는 수타였는데 어느정도 지나니까 수타가 사라졌고, 다시 유행으로 부활했을때 먹었는데 별루였음

[번개대갈]

식극의 소마에서도 나오는대 뛰 어 난 손수타가 아니면
닥 기계임

[scama]

확실히 냉동우동이 면발 좋긴 하드라

[Getchu.c*m]

수타는 반죽 잘못하는 집은 기계면보다 못하고
수타는 도공이 어설픈 집은 면발 굵기가 제멋대로라 면 익음정도도 제멋대로가 되어버림.
(요약 : 어설픈 수타 해 봤자 식감에 문제가 생김)

[츠나토모다이슈키]

이 만화 이런 현실적이면 강조하는 부분 많지

지방 특색 라멘 에피소드에서도' 라멘 하나로 지역이 활성화 될 정도로 간단할 거 같냐?' 라는 현실적인 결론으로 끝나기도하고

[Lifeisbeaten]

이친구가 빡종원이 츤데레 짓으로 가르치는 제자

[이세계 세가사원]

근데 수타가 아닌 순간 맛이 떨어지는 면들이 있긴 함
도삭면같이 상당히 특이한 면 구조를 가진 중국쪽면들이 그럼

[이세계 세가사원]

수타면 신화는 일본의 소바집, 중국의 면집이 만들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듯
우리나라 면, 대표적으로 칼국수라던가 수제비, 막국수나 메밀국수도 같은 건 수타가 기계반죽보다 나은 면이 별로 없음

[면먹는하마]

수제비는 그래도 손으로뜯은게 식감이 다양해서 좋든데

[이세계 세가사원]

반죽은 그래도 기계가 나음ㅋㅋㅋㅋ
마지막에 사람이 뜯기만 하는 형식이지

[XY[!]]

도삭면도 이젠 기계가 뽑는 시대인데 뭘......

[마왕 제갈량]

우리나라도 냉면집 같은데는 주문하면 제면기로 면 뽑아주는 집 있자나

[루리웹-7272249194]

저 냉동이 기계를 써야 뛰어나다는 것도 이제 옛날말이고, 지금 어지간한 냉동 우동면이 생우동보다 나은 시대임

[C++ 좋다]

장인이 손으로 때려만든 식칼이 더 좋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인간의 힘으로 낼 수 없는 프레스 기계로 내려친 공장제 칼이 더 좋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음식의 경우에는 균일함이 맛있는 것은 아니라는게 핵심
음식은 균일한것 보다 다채로움이 오히려 더 맛있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기계로 뽑은 면이 안정적인 맛을 보여줄 지 모르지만, 사람 손으로 뽑은 면이 먹는 동안에는 좀 더 재미있을 수 있다.
기계로 뽑은 수제비와 엄마가 손으로 툭툭 잘라넣은 수제비 중에 어느쪽이 더 맛있는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루리웹-7272249194]

이 만화가 진짜 대단한점은 99년도에 나온 만화라는거

[nardi]

세리자와 : 후지모토군, 설마 공짜로 해준 건 아니겠지? ㅎ ㅎ.....아니지???

[게티스버스]

해주고서 해당 사누키우동 사장님을 라면테마파크 이벤트 부스로 초청했슴다

[토오루P]

현대 들어서 기계보다 손이 나은 케이스는
보통 경제성이 안보여서 맞춤 기계가 없는 경우기에

[루리웹-8329133273]

생산효율과 공산품이라 얕보이는 가격선정의 경제성 따져서 만들어지니 수제가 낫다 소리가 나오지..

그 수제가 좋은 원리 분석해서 맞춤기계 나오면 걍 못 따라잡음. 끝장. ㅋㅋ

[가와사키쨩]

수타면이 환상이 있긴있지.. 직접 먹어보면 고르지못한 면에 제대로 익지않은 면 부위가 씹힐때가 있음.. 그런데 그런 면의 특징이 양념이 잘 달라붙어서 간도 잘 베고 후루룩 빨아들이고 씹을 때 입안 가득 면의 탱탱함을 느끼지

[루리웹-8329133273]

기계가 미숙한 사람 손 보다 훨씬 정교하게 가공 가능한 분야는 이미 한둘이 아니니까.
심지어 수제로 자연변성 같은 거 바라는 제조법을 넘어서 걍 필요한 성분을 직접 투입하기도 함.
단가나 유통 문제가 있어서 공산품이 수준을 낮출 뿐이지, 사실 강점인 분야에선 절대 밀릴리가 없지. 기계가..

[루리웹-1898613519]

저긴 미숙한수준 넘는수준이아니라 유명 맛집수준이지만

[THE·O]

어지간한 생면보다 잘 나오는 냉동면 꽤 있는것도 사실

[dream5]

하나 확실한건 반죽 치대는건 인간보다 기계가 훨씬 잘함 ㅋㅋ

친척중에 시골에서 나름 잘나가는 칼국수집 하는분 있는데

반죽 치대는건 어짜피 인간이나 기계나 비슷한데 안지치고 빠른 기계쪽이 훨씬 생산성이 좋다고 하더라고 ㅋㅋ

사람의 역할은 그걸 밀고 잘라서 면으로 만드는건데 사실 이것도 기계로 해도 되지만 특유의 살짝 불규칙한 식감이 또 수타의 맛이라 이건 손으로 한다고 함 ㅋㅋ

[사림]

시중에 우동면은 생생우동속에 들어있는 상온보관가능한 타입이나 마트에서 주로 파는 냉장보관하는 타입들이 있는데 냉동우동은 그거랑은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을 보이긴함. 왠만한 우동집의 면들은 비교를 불허할정도임.

[사림]

가장 즐겨먹는 우동면인데 지금 보니 본문의 가토기치의 기술제휴한 제품이었네

[개돌이]

수타로 뽑힌 면의 미묘하게 들쭉날쭉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음. 기계로 뽑힌 면의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이건 정말 그냥 호불호의 영역이라 뭐가 옳다고 하기 힘듬.

근데 우동은 칼국수와 같이 반죽을 치고 칼로 자르는거라 수타와 일반의 차이가 있을까 싶긴 하네.

[루리웹-4902499254]

우동은 옛날에는 아예 발로 밟아가면서 반죽할정도로 힘이 중요해서 걍 기계로 하는게 나은거.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힘으론 기계 못이기니까.

[dream5]

반죽 치는건 기계 압승이고 밀고 자르는 과정에서 기계는 균일하고 사람이 하면 좀 불규칙하고 그럼

우동은 수타를 먹어본적 없지만 칼국수는 밀고 자르는건 사람이 하는게 좀 더 내 취향이더라

[김모조]

그 불균일하고 우툴두툴하고 구불구불한 수타면이 그리울때가 있음

[루리웹-4902499254]

당장 재빵도 수타로는 절대 못하지 머랭도 머랭이도 버터 크림화 함 해보면 이건 기계없인 못해!! 라는게 확 느껴짐 ㄹㅇ

[sonar]

기계든 손이든 밀가루를 잘 치대서 만드는 글루텐이 핵심이니까

[닉네임설정안네]

나는 이걸 02년도에 봤는데 그당시기준으로도 그림체나 캐릭터가 낡았다는 평이 좀 있었음
다만 그걸 제외하면 꽤나 괜찮은 작품이라 요리만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볼만하다고 생각함

[끝까지달려]

최고의 우동 가게라고 나온 가게 디자인보니까 카가와 야마고에 우동이네. 저 집 면발 진짜 최고야. 거의 젤리 같을 정도로 쫄깃함.

[김모조]

수타는 그냥 면 자르기나 뽑기 정도만 수타로 해서 우툴두툴 구불구불한 식감 내는거 까지가 좋다고 생각함.
반죽은 기계가 하는게 더 좋지... 요리사 건강나빠지지 존나힘들어서 반죽에 땀 존나떨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