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 현재14살-15살 넘어가는 시기
수술 두번했지만 수치상,외견상으론 건강문제없는데
딱 하나 코쪽에 종양이 존나커서 직경만6CM정도 되는게 생김
내가 집 나가서 일한기간이 딱 6개월이고 3개월차에한번들렀는데 나가고 3개월지나고 집 들어갔을 때 원래 개 코에 있던 상처가 좀
많이 부어있고 털이 잔뜩 뭉쳐있는상태에 냄새나는상태였음 들어보니 긁어서 피가 많이나서 털이 굳어서 뭉친거래(안씻겨주고 뭐 함)
다시 일나와서 5개월차에 한번 휴가때문에 다시집가니 눈에 보일정도 1~2CM정도로 상처가 커져있음,물어보니 자꾸 긁어서 피가나서 부은거래
병원가라니 한번갔다왔고 돈없어서 수술도 검사도 못했대 나한테 연락왜 안했냐니 아빠가 수술 못한다해서 그냥 연락안했대...
이지경되서 애 코 걱정때문에 어제 집에 다시갔는데 코옆에 ㅆ발 엄지 아래 연골만한크기의 존나큰 혹이 나있음
병원비 내가 다 대줘서(80정도) 검사해봤는데 악성종양,3개월차 집들어갔을 떄 부터 나던 코 냄새는 피가 뭉쳐서 그런게아니라 코가 괴사해서 살이 썩은냄새가 나던거
지금 검사내용 바탕으로 살릴 수 있는지 비용은 얼마나 나오는지 물어봐도 이거 수술하려면 얼굴 반쪽 날아가고 악성이라 귀 뒤로 퍼질가능성도 높아서 의사가 사실살 수술 포기상태
이 많은일이 저 코 피부 나가고 3년동안 내가 케어하다 고작 집6개월 나가있는동안에 다 생긴거
내가 케어할땐 상처가 커지지도 애가 긁지도못하게 옆에서 계속막았는데 진짜 6개월나가있다고 건강한애를 안락사 직전까지 오게만드냐
진짜로 가족한테 너무 실망스러움 괜히 집나왔나 싶기도 하고 애 저지경될 때 까지 나한테 연락도 병원비 대달라는말도 안 전했다는게 너무 우습고
대체왜?나랑 아버지 반대할 떄도 말 다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일단 들여와서 키우자고 열심히 기르겠다고 한 둘이
들여오기 3년전에도 관리못해서 다른집 보내서 나 트라우마생기게했는데
이래서 개 다신 기르지 말자했는데 결국 정 다들이고 사랑 다 준 내 동생 안락사로 몰고가네
너무하다진짜
지금 아무생각도 하기싫어서 그냥 컴퓨터붙잡고 게임이나켰음 개는 병원가있고 전화로 어떻게할거냐 물어보는데
뭘 어떻게해 의사가 힘들다는데 약먹이고 점차 힘들어하면 안락사지
내 곁에서 잠들면서 개 보내는게 희망사항이고 17살까지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내게될줄은 상상도못했다
집에서 나오지 말걸 그랬어..일 한다고 다른지역가서 자취 하지 말 걸 그랬어
개 죽는거 보고 나가고싶다는 생각이 그렇게들었는데 그냥 집근처 직장 대충잡고 살걸
딱히 풀 곳도 없어서 한탄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