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은 바로 필라델피아 되시겠다.
지역 특성상 블루컬러 직종의 중남미 이주민들과 중산층 이하의 주민들이 주가 되다 보니 스포츠팬덤이 종목 불문하고 살인적인 초강성 팬덤을 가지게 됨.
그.러.나 필라델피아 스포츠 구단들은 하나같이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필라델피아 연고지를 둔 스포츠 구단의 성적이 하나같이 시망 그자체였다............
만년 꼴찌후보이자 독보적 웃음후보였던 필라델피아 이글스(NFL), 전세계 스포츠구단 역사상 최초의 10000패란 전무후무한 업적을 기록한 필라델피아 필리스(MLB), 될듯말듯 될듯말듯 한 희망고문의 도깨비팀 필라델피아 76ers(NBA), 그나마 성적은 잘 뽑는데 하도 거친플레이를 즐겨서 프렌차이즈 선수가 자주 장기부상을 끊다싶이 하던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NHL)등등......한 종목을 빼곤 눈에 습기가 가득가득한 약체팀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아이스하키 나 농구쪽은 퐁당퐁당질이 있긴 해도 성적을 뽑는 시절이 있기에 그나마 미식축구나 야구에 비하면 살짝 유한 편이지만......말 그대로"살짝"유하단 단어를 우리 유게이들은 주목해야한다.
이쪽분들도 조금이라도 팀 성적 개판 되면 눈돌아가서 필리건의 악명을 우습게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이 둘에 비해 안구에 습기가 가득찰정도로 한참 시망이였던 미식축구랑 야구의 팬덤은 말 그대로 악랄한 초강성 그자체였는데.......
야구를 예를 들었을 경우 엘롯기 초강성 아재들 + 마산아재들 + 도원의전사 들의 나쁜점만으로 꾹꾹 압축된 팬들이 상대 원정석까지 그득그득하게 꽉차있는걸 상상하면 편하다.
참고로 미식축구는 야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이 필리건이 악명을 떨친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너무 팬덤이 열혈 초강성이다 보니 앵간한 원정경기를 다 따라다닌다;;;;
심지어 캐나다 원정에서도 필라델피아 팬덤이 홈인 캐나다 팀의 팬덤보다 더 많은 어처구니없는 현상까지 일어날정도......
그러다보니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필라델피아 연고지팀을 기피하는 경향까지 생겼는데 어느정도였냐면 야구를 예시로 들때 팀내 레젼드 선수들이 은퇴 후 선수생활을 돌아볼때 홈경기 하는걸 학을 뗄 정도로 싫어했다 했으며 심지어 신인 지명선수가 필라델피아 에 입단하기 싫어서 독립리그로 도망치듯 가서 1년 꿇고 다시 드래프트에 나왔을정도다(아 참고로 해당선수는 필리스가 싫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결론은 돈때문에 이런 편법을 썼단게 알려져서 욕을 수십배로 더 쳐 먹었다. 그리고 훗날 이 선수의 동생은 형이 먹을 욕 까지 더블로 먹고 다니게 됬다.)
생각해보자. 종목을 가리지 않고 툭하면 경기 졷같이 한다고 맥주캔 날라오고 건전지 날라댕기고 100번 잘해도 한번 삽질하면 온갖 폐드립 + 심한 욕설을 시즌내내 들어야 하며 원정이라도 경기에 지는 순간 강제청문회가 이루어진다.
어느 코칭스태프나 어느 선수들이 이런팀에서 뛰고 싶겠는가(...)
물론 새월이 지난 지금은 우승트로피들도 들어올리고 하다보니 예전보단 많이 유해졌으나 아직도 초강성의 팬덤은 유지되고 있다는게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