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과장 약간 보태서 현대세대 창작물 중에서 아서보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본적이 없음
가방끈 짧지만 멍청하지 않고.
선량하지만 가혹하고.
표독하지만 신의있고.
강하지만 나약함.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지점은
"이 사람이 본성은 올바라요, 하지만 그런 악행들을 저지르고 살아야 했죠" 라는 괴리감이 안 들음.
시대가 만든 인간이다, 살아남아야 했다, 등등의 사정으로 스토리는 "옳은 일"을 향해 나아가는데 악성향 행동들을 자행하는게 충돌이 안남
그렇다고 지난 업보를 모두 싸그리 쳐서 용서해주지도 않음. 그저 마지막 행한 "옳은" 일들만은 인정해줄뿐.
거의 100시간에 육박하는 플레이타임이(=서사 시간) 확보된다는 어드밴티지도 있지만 락스타 진짜 각본가들 신인가 생각들더라
여기에 GTA도 만만찮아여~하면서 다른 캐릭 들고오는 유게이들도 있겠지?
전투력 표현에서도 개쩔더라
거의 모든 챕터 클라이막스급 이벤트들? 만 터졌다 하면 마을에 시체산을 쌓고 다님
이게 둠이터널같은 학살게임도 아니고, 나름 리얼한 서부시대 설정인데 이런 학살스케일이 묘사되는건 분명 쇼킹했음
진짜....오래오래 기억할만한 캐릭터다.
난 완벽까진 아니어도 최대한 신경써서 어째저째 선성향으로 엔딩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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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도 개인적으로 캐릭터 완성도는 만만찮았음. 분명 인품있고, 의협심 가득하고, 진보적인 인물이었음, 완벽한 리더고 인물이었음 "모든게 잘 될때는" 하나둘씩 될줄 알았던게 꼬여가는 상황에서조차 의연할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는 성인군자겠지 | 23.08.03 12: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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