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나이 설정임.
누군가한테는 너무 마초 같아서 호불호는 있을 거 같은데
나는 되게 마음에 들었음.
소싯적 내가 어렸을 때 했던 게임들의 주인공들은
대다수 청소년 아니면 소년 소녀들이고
우연찮은 만남이나 어떠한 사정에 휘말리고
어느샌가 세계를 뒤흔드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마지막은 모두의 힘으로 세상을 구하는 클리셰가 대부분이었지.
대표적으로는 그랑디아가 있을 것이고 말이야.
소년 플레이어가 소년의 주인공을 조작하면서
세계를 구한다는 그 몰입감은 끝내줬단 말이지.
근데 내가 이제 거진 40줄이 되어서
소년 주인공의 게임을 하노라면
재미는 있는데 뭔가 주인공의 처지에
크게 공감이 잘 되는 경우도 더러 있긴 했음.
그런 와중에 이번 파판16의 주인공은
요시P가 성인을 타켓으로 한 작품입니다라고 말을 한 이유가
아.. 여기 있구만 하고 딱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 나이대의 경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행동 하나 하나가
많이도 공감 되더라고.
내가 파판을 참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주인공들의 뭐라고 해야 하나 그 세대에 맞는 캐릭터성이 있다고 해야 하나?
이런 게 예전도 그랬지만 공감이 갔었음.
파판10까지는 말이야...
설마 12편 주인공이라는 놈은 전지적 관찰자 시점이고
13편 주인공이라는 뭐가 목적인지 갈피도 못 잡겠고
15편 주인공은 딱하긴 한데 서사가....
그래서 이번 16편이 더 크게 다가온 것인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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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지금 클라이브에게 이입될 나이면 클라우드등과 같은 파판 7 8 9 10 나이대와 같이가던 유저들 연령대이긴 함 | 23.07.11 22: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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