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었구나.
그때 좀 바쁘던 때라 지방 선거 하는데 선거 관련해서 부산 내려가 있었는데.
목화예식장 건물에 캠프 아침에 들어가면서 뉴스에서 무슨 배가 가라 앉았고, 수학여행 가던 학생들이 타고 있다고 봄.
근데 뭐 뉴스보는데 방송사가 배도 찍고 있고 주변에 배도 둥둥 많이 떠 있고.
아이고 애들 빨리 나와야 할텐데 하고 생각하고 다시 일하러 감.
( 그땐 그냥 뭐 용접기나 칼날 같은걸로 뚫어서 금방 꺼낼 수 있겠거니 함 )
( 혹은 헤엄쳐 나오면 주변에서 건져준다던가... )
그러고 점심 때였나?
메뉴는 생선구이였는데 시간은 잘 기억 안나네.
전원 구조 뉴스 봄.
아 잘됐네, 하고 또 열심히 일하러...
( 선거 일이라는게 엄청 바쁨 )
그러고 저녁때까지 뉴스에 배 보여주길래 뭐지? 했는데 -.-
전원 구조 뉴스가 오보 였다고 해서 어이없었던게 그 첫날의 기억임.
그러고 나서 며칠 뒤에 배가 안보일정도로 가라앉았는데,
그때 재미있게 본 영화가 아이언맨이었고,
나이가 30줄이었는데 슈퍼 히어로가 진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한듯.
어디서 슝 날아와서 배 들어주면 좋겠다 뭐 그런 상상.
( 그러고 나서 나중에 노 웨이홈인가? 파 프롬혼인가.
진짜 스파이더맨이 사고 쳤는데 아이언맨이 배 안가라앉게 해주는 장면 나오더라.
그때 아 세월호 때도 도와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생각을 또 잠 깐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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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언급하면 강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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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언급하면 강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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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아예 없는뎅. 이름만 나와도? | 23.04.16 00: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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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4.16 00: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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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 23.04.16 00: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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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뭔가 아이들이 많이 희생되는 참사들. 씨랜드라던가 그런 사고들이 있었잖아. 그럴 때 참 안타까운데 그때마다 히어로나 신은 없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되는듯. | 23.04.16 00:1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