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히치봇"이라고 해요.
캐나다의 대학교 교수님인 프라우케 젤러 교수님이 저를 만드셨어요.
저는 인간의 본성?과 그에 따른 행동?이란걸 알아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했어요.
저는 gps위치를 저장할 수 있고 led로 얼굴표정을 만들수도 있고 무엇보다 손을 들어서 히치하이킹을 사람들한테 부탁할 수 있어요!
저한테 적힌 목적지를 보고 중간까지 태워주시고 내려주시면 다음 사람이 저를 태워줄때까지 히치하이킹을 할거에요.
얼마 안되는 기능이지만 이걸로 독일과 네델란드를 일주했고
캐나다를 횡단했어요!
사람들의 본성은 선하고 행동은 친절했어요.
이제 저는 미국횡단을 할거에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라고 해요.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너무 설레요!
히치봇은 필리델피아에서 사지가 잘린채로 발견되었고 그의 머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를 마지막으로 태워주고 공원에 벤치에 앉혀둔 블로거가 감시카메라를 확인해보니 새벽에 어떤 남자가 히치봇에게 화풀이를 하듯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하는걸 발견했지만 누군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러분, 제 몸이 망가졌어요. 그래도 저는 집에 돌아왔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착한 로봇에게도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나봐요. 저의 여행은 지금 이렇게 끝나지만, 인간에 대한 저의 사랑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저의 모든 친구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 히치봇의 마지막 인사
(IP보기클릭)223.33.***.***
(IP보기클릭)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