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역사) 1950년대 제품 디자인

[행복한소녀♡하와와상]

[루리웹-5187288595]

미드 센츄리/바우하우스 디자인은 아직도 세련되어보여.

[기몐슈]

1945년 언저리 라디오 생각하면 진짜 외계인이 디자인 교육해주고 간건가 싶을 정도

[다니엘 소세지]

나무가 플라스틱이 더 싸고 흔하던 시절
덕분에 별 기능도 없는데 엄청 무거움

[엘노페이]

이분 다큐멘터리 볼만함

[파이날둠조선]

멋있다

[연금술사알케]

전쟁...전쟁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B727-200]

브라운인데 면도기는 없네

[배신하고싶어라]

[내버섯을봐줘]

레전드 디터 람스

[Pax]

독일일줄 알았다

[함관시민]

디자인 조금 배우고 알게된 사실은 심플 이즈 베스트는 존나게 어려운 개념이라는거야......

[루리웹-8031458001]

그 심플함이 그냥 심플한게 아니라
수천 수만가지 선을 그려보고 그걸 심플하게 한개의 선으로 만든거라고 생각하면 미친경지임

근데 사람들은 그걸 보고
"와 씨 나도 이렇게 하겠다" 생각하는 경우도...

[루리웹-7916929576]

캬 감탄만 나오네 나도 미니멀리즘한 디자인 좋아하는데

[aqkqwroksoasd]

기술력 차이때문에 제품들 덩치가 좀 커보이는 느낌은 있는데
그거 제외하면 뭐 어디 흠집잡을 부분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이쁘네 ㄷㄷ

[루리웹-17586726]

1950년대 독일 일본 디자인이 미래지향인거냐 아니면 오늘 나오는 디자인들이 레트로 옛날 감성으로 돌아가는거냐 아니면 디자인이 굳이 세대구분없이 때 안타고 오래가는거냐

[1326863]

[DKim]

디터 람스 RT20 디자인은 정말 레전드지. 1961년에 이렇게 세련된 디자인을 냈으니.

[OPsystem]

평범하니까. 어느하나 튀지 않고 본연의 형태를 최대한 간직하는 선에서 멈추니까
시대에 따른 인식변화에 둔감해질 수 있지.
언제 어느시대에서 바라보더라도 가장 기본이기에 평범 무난 깔끔하잖아 ㅋㅋㅋㅋ

패션도 그렇잖아 남자의 갑옷은 슈트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게
특정 컬러의 유행, 패턴의 유행, 타입의 유행 등등
뭔 아무리 시대에 따라 트렌드가 급류를 만들어 몰아친다해도
그저 슈트 하나면 아 뭘하든 평타이상이라고 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슈트 좋아함. 뭐 너무 격식차린 정장은 말고 그냥 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 캐쥬얼 슈트면
옷 잘입는다는 얘긴 못들어도 못입는다는 얘긴 안 들을 수 있다. 그냥 무난무난하거든.

괜히 예나 지금이나 미니멀리즘을 위시한 디자인들이 롱런하는 게 아님.
이와 비슷한 결로 몬드리안 디자인이 있잖아.
레드,화이트,옐로우,블루 그리고 딱 맞게 떨어지는 각진 사각형들로 대표되는 진짜 진짜 간단한 디자인.
누가봐도 아! 저거! 하는 디자인.
다만 쨍한 단색이 요즘 트렌드엔 좀 올드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 그러면
단색의 톤을 파스텔로 바꾸면 그만임 ㅋㅋㅋ 그러면 바로 와! 애플스럽다~! 그럴거임

적어도 우리세대가 골로가고 해골들이 분해되어 사라질때까지도
이 위상을 대체할 디자인은 안 나올거라 확신한다.

미니멀리즘과 몬드리안은 땔 수가 없거든.
미니멀리즘을 유지하면서도 뭔가 포인트가 더 필요하다? 그러면 결국 손 가는게 몬드리안 디자인이거든.
그러니 지금 백색가전들부터 가구, 건축물등 몬드리안 영향 안 미친게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