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눈마새)의외로 사람들이 도깨비에 대해 착각하는게

[노갈드]

도깨비는 어디까지나 '피'를 두려워하는거지 완전한 비폭력주의는 아님.

즉 피를 안보는 방식(=그냥 통째로 불태우는 방식)은 정말로 피할수없는 상황이라면 도깨비의 착한 성격에도 충분히 행할수있음. 작중 정우의 설명처럼 더 이상 웃을일도, 앞으로도 웃을꺼같지도않은 극한의 상황이라면, 후일 슬퍼할지언정 도깨비는 상대를 불태울수있다는거.

눈마새 초반부에도 나오지만 도깨비도 육식을 하고 도깨비식 조리법은 그냥 산채로 동물을 땅에 묻은후에 그대로 도깨비불을 땅속에서 일으켜서 구워버리는 식이고, 도깨비는 그런식으로 '정말로 필요하다면' 사람 또한 그렇게 구울수있다는 사실임. 물론 그 '정말로 필요'에는 자신의 목숨조차 개의치않는 도깨비인만큼 진짜 어지간한 ㅁㅁ짓을 하는게 아닌 이상 들어가지않긴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페시론 섬 놈들은 진짜로 뭔짓을 저지른걸까

[날개비상]

dc 코믹스의 슈퍼맨도 종종 타락하는 이슈가 나오곤 하잖아
그런 거 아닐까
나가들의 끝없는.... 바닥을 알수 없는 깊고 어두운, 눅눅하게 눌러붙어오는 악의 같은거

[날개비상]

아 그리고 그거 참 인상깊더라
도꺠비들의 신과 도깨비의 화염 능력의 차이는
도꺠비들이 나가 모양 나무 조각을 태우는데도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각오해야 하는 반면
도꺠비들의 신 시우쇠는 살아있는 나가를 나무 떌깜 취급할 수 있다던가

[노갈드]

'시우쇠는 그렇게 자신의 신성을 증명하고있었다'

[라쿤맨]

그 극악무도한 나가를 상대로도 나가닮은 조각상을 태우는것 마저 꺼리는게 도깨비인데 대체 무슨 짓을 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