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과 먼저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5일전 술과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한 상태에서 자해한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핑계를 대자면 그때는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어서, 그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런 사진을 올렸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죄송합니다.
이제 후기를 작성 해볼려고 합니다.
그저 다른 사람에게 나 힘들다. 찡찡 거리는 말이니 그냥 흘려 들으시면 될 것 같네요.
술과 우울증 약을 같이 먹은건 정말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고통도 느껴지지 않고 그 다음 날도 아주 행복한 기분이였죠.
생각 해보면 일주일치 분량을 복용했는데 당연한거 아닐까요.
문제는 2일뒤 였습니다.
약효는 사라지고 복용 했어야 할 약들은 모두 사라진 상태에서 과다 복용의 후유증인지 금단 증상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주 좋지 못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근육통, 불안, 불면증, 공황, 이유 모를 고통 같은 것들이 몇시간 마다 몰려 오더군요.
어떻게든 버티며 생활하고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5일 전의 제가 너무 원망스럽네요.
음... 찡찡 거리는 말들은 이게 끝이고 마지막으로 제 글이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한번 행복감에 빠져보려 약물을 오용, 남용 해보려고 생각 해보셨던 분들에게 충고 하나 하자면.
대가 없는 행복은 없었다는 겁니다.
끝 입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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