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걸 쓸데없이 1년 구독을 끊어가지고 ㅠㅜ
원래 넷플+왓챠 조합으로 지내다가 언젠가부터 왓챠를 한달 이상 아예 들어가기 조차 안하게 되길래
그럼 해지하고 어디로 이사갈까 한동안 고민하고 옮긴 거였거든.
그때도 디플 악명을 아예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닌데, 그래도 내가 MCU, 디즈니 신작 꼬박꼬박 극장가서 챙겨보고
그 중에서도 픽사 넘버링은 3회차 이상도 할 정도로 디즈니 취향이라서
당연히 디플 구독하면 나름 최소 본전은 뽑을 거라 확신했더만, 진짜 한 두어달 넘어가니 아예 손이 안간다 ㅠㅜ
돌이켜보니 나같이 극장가기 좋아해서 최신 개봉작 꼬박꼬박 챙겨보면
오히려 굳이 디플로 신작을 보게 될 일이 더 없어질 거란 생각을 못한 게 패착이었고
일단 내가 느낀 디플의 최대 단점이 극장 개봉작이 아닌 디플 OTT만의 오리지널 컨텐츠가 적어도 너무 적은데
그와중에도 얘들이 그걸 다 마블 아님 스타워즈에만 몰빵을 하고 있음.
아니 나도 만달로리안은 이거 진짜 잘만들었다 감탄하며 재미있게 봤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런저런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고 싶지 스타워즈 스핀오프만 줄창 보고 싶겠냐고;;;
그렇다면 최소 기존 컨텐츠라도 선택지를 다양하게 만들어줘야 되는데(솔직히 얘네 아카이브만큼은 그냥 원탑이니까..)
한국 디플은 본토에 있는 컨텐츠들이 아예 안올라와 있는 것도 적지가 않은데다
거기다 자막 크리까지 더해지니 점점 답이 안나오는 느낌이야.
진짜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나마 아직까지 돈값하는 OTT는 넷플인 거 같고
얘들은 워낙 물량공세가 어마무시하니까 거기서 1%만 건져도 월 구독료가 아깝다까지는 안가게 됨.
(근데 그 1% 숨은 보석을 찾는 수고가 또 만만찮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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