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OST - 프론테라 테마곡에 달린 1위 댓글』
여기서 슬픈점은, 어떻게 해서도 옛날 라그나로크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이다.
- 게임 내에서 서로 도와주려 하던 모습
- 봇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레벨업을 위해 노력하던 시간들
- 인터넷에 정보가 많이 퍼지지 않아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숙련자들이 도와주던 일
- 모든 마을이 북적대고, 여기저기 앉아서 잡담하던 일
- 게임 속 에서도 진짜 친구를 사귈 수 있던 시절
- 1차 직업끼리 파티해서 레벨업을 하거나, 2차끼리 파티해서 MVP를 노리는 일
- 파괴되지 않았던 모로코와 여기저기 있던 개인상점들
- 워프 포탈로 타인을 돕거나 장난치던 일
- 브금이 좋아서 아무데나 서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던 것
지금에 와서는 라그나로크를 다시 한다 해도 이런 경험을 할 수가 없다. 불법 서버냐 아니냐를 떠나서 모두가 봇을 사용하고,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PVP나 공성전만을 위한 장비 파밍만 할 뿐이다.
어쨌든 이 게임이 내 어린 시절 추억이 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싫어하기도, 잊기도 어렵다는 점이다. 내 첫번째 MMORPG로 이 게임을 하며 느낀 즐거운 시간이 항상 기억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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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바람의 나라도 해봤지만, 제대로 해본건 나도 라그나로크가 최초라서 비슷한 느낌임. 이후 던파로 넘어오며 콤보로 물약 아끼던게 어느샌가 한방쾌감이 되버렸고, 어느 게임이건 개별 빌드같은건 상상도 할 수 없는 효율만 가득한 게임이 되버린게 다소 아쉬움.
물론 지금의 게임들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몰랐기 때문에 +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과 더 소통할 수 있었던 "그 시기"가 좋았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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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읍니다... | 22.06.02 15: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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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상 꾸준히 할 수 없었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론 99레벨 만렙에 2-2차 까지만 있던 시기가 나도 제일 즐거웠던 것 같음 | 22.06.02 15: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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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떄메 몽크해보겠다고 존나 잡렙만땅찍고 어떻게 99찍고 챔피언 발경으로 그 샌드맨비슷한놈 존나게잡다가 생던나오고나서부터 렙업이 너무쉬워져서 그떄부터 뭔가 무너지기시작함 | 22.06.02 15: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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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개에바임 다중 접속은 | 22.06.02 15: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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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헉 /보는 아직도 기억함. 워낙 단순한 이모티콘이지만 서도 | 22.06.02 15: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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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하면서 앉은다음에 자리 겹치기 하는 것도 있었지. 근데 이게 사이 애매하면 찝쩍대는 거랑 다를바 없어서 ㅋㅋ | 22.06.02 15:2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