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에 등장하는 흑마법사(Warlock)은 악마를 비롯한 초월적 존재에게 막강한 힘을 부여받는 존재들임.
별다른 노력조차 없이 후원자 하나 잘둬서 강력함을 보이는 날먹 직업 중 하나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바쳐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흑마법사의 길에 빠져드는 것은 대부분 미래를 ㅂㅈ 않는 악한들인 경우가 태반.
하지만 종종 선한 인물들도 재수없이 흑마법사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발더스 게이트 3에 나오는 윌이 그런 경우에 속한다.
본래 유쾌한 동네 흑형이였던 윌은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페이룬에서 가장 거대하고 체계적인 질서를 갖춘 용병단인 플레이밍 피스트에 들어감.
별로 군인 체질이 아니였기에 그곳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윌은 어느날 고블린에게 습격받은 마을에 있다가 재수 없이 포로로 잡혔고, 한쪽 눈깔도 잃으면서 죽을 위기에 도달함.
어이 없이 개죽음을 당하기 원치 않았던 윌은 급하게 악마와 계약을 맺었는데 자신의 영혼을 바치고 지옥의 힘을 사용하는 흑마법사로 다시 태어남.
그렇게 강력한 힘을 얻은 윌은 자신의 힘을 정의를 위해서 힘쓰면서 명성 높은 괴물 사냥꾼이 되었고, '변경의 칼날'이라는 영웅적인 이름으로 불림.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윌은 점차 악마와 계약을 한 것을 후회하게 되었는데...
그건 다름이 아니라 계약을 맺은 악마가 미조라라는 서큐버스였기 때문.
처음에는 달라붙는 것이 뭐 그냥 계약자와 파트너 관계라고 생각했지만
가면 갈수록 점점 달라붙더니 아예 노골적으로 물고 빨아대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죽어서 영혼과 육체가 그대로 그녀의 손에 넘어가면 절대 좋지 않은 미래를 느낀 윌은 공포를 느끼면서 어떻게든 그녀가 자신의 영혼을 골수까지 챫챫챫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계약을 끊을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그 결말이 이루어질지는 결말이 나와야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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