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 : [싫다. 정말이지... 어떻게 편지가 젖어있는거야.]
[우체국씨가 넘어지셨나?]
[더군다나...]
["다이렉트 메일만...]
시오 페오차일드 : [버려라 세실리]
세실리 : [분양지, 분양지..]
[아파트.... 보험.]
세실리 : [자금 낭비야..]
시오 페오차일드 : [버려라 세실리]
시오의 빵집은 동내에서 맛은 일품이지만... 그래도 생계가 꽤나 힘든 입장이었고.
독촉장만 계속 날아오니.. 시오도 "그딴거 버려라." 라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할 정도로 보입니다.
그래서 극장판 건담 F91에서 자금적인 문제가 꽤나 심각했던걸로 묘사가 되곤 하였는데.
이러한 환경이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더군다나 당시 "크로스본 뱅가드"쪽에서 이미 베라로나(세실리)의 행방을 알고 있어서.
시오에게 계속 압박을 넣고 있기도 했구요.
나디아 로나 : [저는 세실리가... 나와마찬가지로.]
[구속된 생활을 하는걸... 바라지 않습니다.]
[그걸 피하기 위해서는..]
[내가 당신들과 사는 것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유는 모르는게 좋습니다.]
당시 나디아 로나는 이미 집을 나가 가출한 상태였고.
편지를 보내온 내용은....
"세실리 너의 안전을 위해 내가 피해 다른곳에 있는게 좋을꺼 같아."
"이유는 알지 않는게 좋겠구나."
라는 내용만 써져 있어서 세실리도 그렇고 당연히 시오의 표정도 좋지 않습니다.
편지가 젖어 있어서 꼭 세실리의 눈물을 표현하는 만화적 연출도 보입니다.
당연히 일단 "크로스본 뱅가드"에 살았던 어렸을때의 기억은 있기 때문에.
어머니가 왜 대충은 집을 나갔는지는 알고는 있습니다.
다만 왜 가출까지 해서 이래야 하는지는 이당시는 몰랐던게 배경이죠.
자세한 내막은 "크로스본 뱅가드"에서 자세한 내막을 알고난 후였다고 합니다.
문제는 "시오 페오차일드" 인데... 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핏줄이 아닌 세실리를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키웠습니다.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생활력, 아내는 집을 나가버려 육아는 포기한 상태.
이것이 겹쳐서 그의 마음 한곳에는 피폐해져만 갔습니다.
크로스본 뱅가드 관계자 : [3년째 연락이 안되는 사모님과 어떻게 상담해 드릴까요?]
[저도 부인 나디아 씨의 행방을 찾아봤지만 단서조차 없거든요]
시오 : [(..............)]
[잘도 알아보고 있구나...]
크로스본 뱅가드 관계자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취양 부재로 친권 다툼을 하시겠습니까?]
시오 : [.........졌어...]
[애정을 가지고 키워도 법적으로 나는 남이고..]
[아내는 가출, 육아 포기 승산은 없지?]
크로스본 뱅가드쪽 관계자와 만나는 시오. 사실 세실리의 문제로 만나고 있으며.
위에도 썼지만 그의 생계는 몹시 힘듭니다.
그나마 사랑했던 나디아 로나는 가출해버렸고.. 아무리 애정을 가지고 키웠다지만 세실리는 자기 핏줄도 아니고.
불법으로 세실리의 이름을 바꿔서 키운것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법적으로나...친권관련에선 변호사 선임해봐도 진건 사실이라.
거의 포기하는쪽으로 가게 됩니다.
크로스본 뱅가드 관계자 : [축제 당일에......]
그때 그들은 "축제 당일." 이야기를 합니다.
바로 극장판 F91 본편의 축제 당일을 언급하는 것으로 이때 대려가겠다는 의미입니다.
[상대방도 당신이 있었기에 세실리 님이 그런 따님으로 자랐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서]
[그 성과에 감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에게는 상응 이상의 사례를 지불하실 용의가 있습니다]
상대방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그를 보낸 사람이 있으며.
"시오 당신같이 좋은 사람에게 길러져서... 애가 참 잘 자라준거 같아서 사례금을 지불할려고 한다."
라며 생활이 어려운 시오에게 유혹의 손길을 끌어들입니다.
이때 상대방은 카롯조 로나 보다는 "마이처 로나"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마이처가 세실리를 꽤나 열심히 찾아다녔었고... 이복 오빠인 도렐 로나에게 직접 세실리를 대려오라고 시켰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알수 있지요.
크로스본 뱅가드 관계자 : [세실리 님이 다음 난국 속에서 오래 살았다면]
[떳떳이 상대방에게 맞아들일 수 있겠지요]
시오 : [난국..??]
[세실리에게 무엇을 할려는거냐??]
그래도 나름 애정을 가지고 키웠던 세실리라.
난국속에서 세실리를 대려가겠다고 하자... 화를 냅니다.
"너희들 임마... 세실리에게 무엇을 할려는 거냐?!" 라며 따지고 드는 시오.
[그럼 맹세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제부터는 우리들 크로스본 뱅가드에게 전적으로 협조해 주신다고.]
하지만 그러던지 말던지... 그는 압박을 더욱 쌔게 넣게 됩니다.
"맹새를 하도록 해라. 크로스본 뱅가드에 협력하도록... 안그럼 너의 목숨도 없다."
이런식으로...
시오 : [크로스본 뱅가드......??]
하지만 처음 들어보는 조직명에 시오는 당황합니다.
마이처의 귀족주의 집안은 어느정도 알고 있어도... 그런 조직명은 당시엔 흔히 알려진건 아니었고.
알려져도 "우주해적"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크로스본 뱅가드 조직이 마이처의 "붓흐 콘체른"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시오는 이번에 처음 알게된 셈입니다.
시오 : [친구구나. 축제에서는 그 사람들이랑 노느냐?]
[뭐 가게를 내거나 돌기도 하고]
세실리 : [그럴 법한 일이야]
[연극부 일로 힘도 많이 들고 연극이 끝나도]
[동아리 활동 자금을 모으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게도 가거나.]
[미스 콘테스트도 있고 그렇구나 그건 매우 바쁘구나]
세실리 : [근데 그게 왜??]
[축제 때 흥미를 나타낸건 오늘이 처음이야]
시오 : [그런가냐??]
세실리 : [그런거야.]
집에 돌아온 시오.
세실리가 축제 분위기에 크게 들떠 있어서 나름 궁금하여 스케줄을 물어봅니다.
"애초에 그 약속을 한참이라 확인차도 있고요."
세실리는 하이스쿨 친구들과 축제를 구경하고 시북의 부탁으로
"미스 콘테스트에 출전하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어린소녀 답게 크게 들뜬 기분입니다.
애초에 세실리가 관심을 가진 소년 "시북 아노"하고 같이 노는 거니까요.
시오는 그런거냐며.... 이야기를 하는데.
이때 세실리가 미스 콘테스트에 나간다고 하자... 나디아의 드레스를 건네주는 모습입니다.
집을 나간 아내에 대한 기억과 크로스본 뱅가드로 떠나보네는 세실리를 위해 준비하는 듯한 뉘양스이긴 한데.
이러한 상황을 모르던 세실리는 극장판 본편에서는 "왜 엄마의 드레스를 준거야??!" 라며 불편한 심기를 보이기도 합니다.
나디아의 부탁으로 자신의 핏줄이 아니지만 열심히 키워가며.
아껴온 아이.
하지만..........
[하지만 좋았습니다.]
[지금까지의 부모 자식간의 애정은 거짓말이 아니었다고 상대방에게 보고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당신은]
[평범하게 살면서 평생 먹을 수 있는 금리로 새로운 인생을 보낼 수 있게 될 겁니다]
다시 협의한 내용으로 돌아와.
이때 대사도 알수 있지만... 시오는 진심으로 세실리를 아껴준 사람이 맞습니다.
남의 자식에게 재빵 기술까지 정성스럽게 알려준것만 봐도 알수 있지요.
다만 크로스본 뱅가드의 압박과... 생활력 문제, 여기에 아내의 가출까지 겹쳐서.
한꺼번에 그의 정신력 한계까지 압박을 몰고가게 되었고.
세실리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그냥 크로스본 뱅가드에 보내는게 좋다고 판단하였을 뿐입니다.
여러가지 여건이 그에게 안좋게 따라와버렸죠.
[남에게 말하지 마세요]
[거래할 것을.. 잊지 마세요]
그래!!
이 아이만 없어지면 돼!!
나디아도 없고 어차피 내 자식도 아니었어!!
나는 생활도 힘들다고!! 이젠 지긋지긋 해!!
여러가지 마음히 스쳐가며... 그의 표정은 이미 크게 변화해 갑니다.
그리고 그는 결심하게 됩니다.
극장판에서 그의 표정과 미친듯이 웃는 것도 그의 압박속에서.
얼마나 힘겨웠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곤 하죠.
[크로스본 뱅가드.]
그리고 그들이.... 접근 합니다.
축제 당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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