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저녁에 놀다 집에가려고 버스탔음
앞엔 자리없어서 뒷문지나서 2인좌석쭉있는데까지가니 자리가있음
흰머리 희끗한 할아재가 혼자 창문쪽에 앉아있는데
어께를 그냥 옆좌석 20%는 차지하고 앉음
그럴수있음 ㅇㅇ 다른사람 앉으려들면 피하거나 앞으로 구기거나 할테니깐
근데 안그럼 내가 앉아도 그냥그대로 어께그대로있음;;
그냥 본인이 구겨져서 앉을까했는데 다리도 쩍벌임 역시 버티고있음;;
근데 그게 너무 괴씸한겨;;
그래서 사진같이 버스의자 옆 철봉과 그놈 어께사이에 몸구기넣고 팽창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째려봄
난 무시했음 어차피 그놈도 나앉을때 무시했으니까
그러자 이새기도 힘 본격적으로 주기시작함
3정거장 그리갔나 근데 버스가 우회전하면서 내가 밀려나버림
각도가 살짝 달라지니 버티기가 힘듬 근데 내가 졌음하고 팔빼긴 또 싫어서 고민했음...
고민하다하다...
팔뺐음 그리고 의자에 어께 딱붙이고 배꼽손하고 힘주고있던 아재 팔위에 그냥 얹음
편안히 얹음 ㅋㅋㅋ
그랬더니 화들짝 할아재 어께 떼고 앞으로 굽힘
이제 의자에 누군가 어께 대면 상대방이 팔얹는 구조? 이렇게 되버림
결국 원래 내가 원하던 그새기도 어께 앞으로 구기고 나도 구기는
평범한 버스2인석에 남자두명 앉을때 포지션이 됬음
그러다 곧 내 동네오는데 혹시나 이새기 해꼬지할까 싶어 한정거장 일찍내려서 다이소 들렸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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