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오사카 오쇼 일본식 중국요리(천진반, 회과육 등)

[똥오줌죄수]

중국 음식은 전 세계 어디든지 먹을수 있고

항상 가성비 좋고 기름져서 참 좋아합니다

여기에 각 나라마다 조금씩 로컬라이즈 된다는 것도 특징이죠

일본화된 중국요리의 대표명사는 아마 라멘이 아닐까 싶은데,

이미 독자 영역을 구축한 수준이고  많이 접해봐서 한국에서 먹기 어려웠던 일본식 중국요리 위주로 먹어봤습니다.

도쿄 , 오사카의 오사카 오쇼에서 먹었던 것들 올려봅니다

먼저 도쿄에서 먹었던음식들

각각 천진반(텐신항) 교자 친자오로스

교자는 그냥 교자입니다 옙

친자오로스는 카우보이 비밥 1화에서 스파이크가 맛있게 먹는걸 보고 시켜봤습니다

고추 잡채 맛이네요... 맛있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천진반(텐신한)

드래곤볼의 천진반이 여기서 이름을 따왔죠

밥위에 두꺼운 계란을 얹고 달달한 소스를 끼얹었습니다

맛은.. 맛있는데 2퍼 부족.

어떤데 텐신항 보면 게살이 추가로 들어가거나 계란에 파 등의 야채를 넣는데

여긴 너무 정직 했어요

텐신차한이라고 볶음밥에 계란이랑 소스 얹는 것도 있던데 차라리 그게훨 나을 듯 합니다

다음은 오사카 오쇼 오사카 본점에서 먹은 것들

요즘은 일본도 테블릿 주문이 많아서 언어 압박이 적어서 좋습니다

만두 소스는 땅콩 소스 비스무리 한것도 있네요

그래도 교자 전문점 답게 만두 맛이 상당한데

더 좋은건 가격. 각각 300엔 정도

군만두는 맛있어서 추가 포장해 갔습니다

그 다음은 무슈포크.얘는 일본식 중국 요리는 아니었는데

오 ! 딱 제 취향

얇은 돼지고기에 목이버섯 계란등을 넣고 소스 따로 안하고 볶아낸 맛인데

과한 소스 안 넣은게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다음은 회과육. 일본식 중국 요리의 대표적인 것중 하나라

기대를 크게 했는데

예상 그대로의 간장 + 달달 + 약간 매콤 맛이라 조금 임팩트가 약했습니다.

양배추를 그닥 안 좋아하는 것도 있고

오사카 오쇼의 경우 오사카는 물론 일본 곳곳에 체인점이 많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위에 무슈 포크 같은 요리가 790엔 정도) 맛도 있고 양도 많아

일본 방문 하셨을때 한 번씩 드셔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루랑이냐옹]

체인인데 메뉴도 정말 다양하고 가격도 정말 싸서 부러울 따름 .
일본 가면 꼭 한 번 중화요리 먹으러감 ~ 너무 부러움

[루리학개론]

일본식 중식 맛이 사뭇 궁금하네요

[방구석 키신저]

회과육은 정확히 말하자면 사천에서 이미 해먹던거라 엄밀히 말하면 시작은 중국 본토 음식가 맞습니다. 물론 저기서 파는거야 일부 어레인지를 했겠지만요(일단 본토식에는 양배추는 잘 안들어 갈겁니다)
친차오로스야... 한자로 다시 옮기면 청초육사가 될테니 고추잡채가 맞지요 저도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똥오줌죄수]

아 사천 사람들이 해먹던 거군요 감사합니다 !

[탕수육은부먹]

본문에 써있듯이 텐신챠항이나 카니타마텐신으로 드시는게 맛있어용

[공허의 금새록]

천진반 저도 먹으면서
탕슉소스에 밥말아먹는거같아 라고 생각해써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