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댓글로 추천을 받았던 부산의 국숫집.
근처에 일이 생겨 올라갔다가 함께 있던 어머니께
"엄마, 이 근처에 진짜 맛있는 국숫집이 있다는데 한번 가볼래?"
라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반대하시며
"아니~ 이 근처에 엄마 자주 가는 국숫집 있으니까 거기로 가자."
고 하십니다. 그리고 대화가 이어지다가
"너는 맛없으면 두고 보자."라는 말과 함께 네비를 켜고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식당과 점점 가까워지자 어머니께서
"가는 식당 근처인데..."라고 하시더니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구포촌국수
도착하셔서는 "여긴데?"라고 하십니다. ㅋㅋㅋ
어머니께서 골프를 치러 가실 때 그룹과 함께 자주 가는 맛집 중 하나라고 하시더군요.
뭐 여하튼 저는 첫 방문입니다.
메뉴는 국수 딱 하나 단일 메뉴.
보통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어머니께서 여긴 여자도 곱빼기는 먹어야 하는 곳이라고 하시기에
곱빼기로 주문했습니다.
호기심에 육수를 넣지 않고 휘적휘적 섞어 먹어봤는데
음... 너무 뻑뻑하고 별맛이 나지 않는군요.
육수는 이렇게 주전자에 따로 준비되어 나옵니다.
쪼로로록 후루룩 냠냠.
크어어어어어.
솔직하게 이야기해 고명이나 면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육수가 진짜 미쳤더군요.
왜 술을 좋아하는 골프모임에서 여길 찾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국수와 견줄만한 국수를 드디어 찾은듯합니다. ㅎㅎ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무목
식사 후 동생이 찾은 신상 카페.
위치가 영 이상한데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의 주문은
무목연화 (호지차 말차 크림)와
호지몽 치즈케이크
둘 다 비주얼만 보고 묵직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산뜻하고 괜찮았습니다.
특이한 메뉴가 많아 또 찾고 싶긴 한데 위치가 애매해 다음 방문이 언제가 될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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