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1/48 스케일 풀메카닉스 메일레스 켄부
출전: 경계전기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22년 1월 29일
가격: 5,280엔
1/48의 대형 스케일로 발매된 풀메카닉스 켄부입니다.
작년 연말에 만든 1/72 스케일 HG와 똑같이 모노톤 커스텀 도색인 일명 "모노크로마타(Monokromata) 커스텀".
이름은 에스페란토 어로 "단색, 흑백"이란 의미로 영어의 모노크롬과 같은 의미입니다.
스탠딩.
원래의 빨간색인 부분은 타미야의 반광검정, 노란색인 부분은 그레이 서페이서로 런너채 도색.
외장의 하얀색과 먹선이 넣어진 회색 부분은 본래의 사출색입니다.
회색 부분은 머리뿔 두어군데 이외엔 대부분 가려지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쓸 것 없었고, 검은색은 HG처럼 건담마커 건담블랙으로 덧칠했네요.
기본적으로 팔다리의 센서부 이외에는 색분할용 스티커는 일절 사용되지 않고 전부 부품분할로 재현되어 있네요.
최근 이사를 해서 건담들이 죄다 이삿짐 박스에 처박혀있는지라 굴러다니던 레드불 에너지 드링크가 대타출동.
설정 전고 10.4미터의 1/48 스케일로 전고 21.6cm 정도.
건프라로 치면 중대형 MG 사이즈의 크기라 의외로 꽤 큼직합니다.
머리와 흉부.
금색으로 사출된 흉부 실린더와 양 어깨의 형식번호와 기체명이 특징.
원래의 디자인 자체가 현실적으로 있을법한 인간형 로봇의 모습이다보니 코션 데칼이 무척 잘 어울리네요.
백팩부.
풀메카닉스를 조립하며 알게된건 콕피트가 생각보다 등쪽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었네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팔다리 관절부의 코션 마킹.
관절의 센서류는 플라스틱 스티커로 재현되어 있는 점도 특징이네요.
보통 영문 표기가 일반적인 코션 데칼이지만 이 제품에 부속된 것은 "위험", "주의", "고온주의" 등 한자 표기가 병용되어 있습니다.
켄부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곤 하지만 이렇게 로우앵글로 올려다보면 그래도 10미터급 거대로봇의 존재감이 느껴지네요.
기믹으로는 리어 스커트의 탑승용 승강타 전개 기믹과 콕핏 해치 오픈이 가능.
HG에는 리어 스커트 안쪽에 몰드로만 새겨져 있었는데 풀메카닉스는 빅스케일을 살려서 전부 재현되어 있네요.
주인공이자 파일럿 시이바 아모우의 피규어가 콕핏 착석 포즈와 탑승 포즈의 두개가 부속되는데 이렇게 보면 켄부도 꽤 큰 편이라는걸 실감할 수 있네요.
풀메카닉스에선 자세를 갖추기위해 무릎 부분의 외장이 조금 연장되는 기믹이 탑재되어 있는 점도 특징.
무장으로는 HG에도 제공되었던 백팩과 라이플, 소드가 제공됩니다.
웨폰암을 통해 백팩에서 바로 팔로 무기를 전달받는 액션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동일.
개인적으로 이 키트의 백미이자 가장 매력적인 요소였던 60mm 휴대용 기관포.
상단의 레일이나 앞부분의 요철부, 총신이 안으로 엿보이는 몸체 등, 실제 라이플의 구조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총구 쪽 코션 데칼의 "고온주의" 표지도 포인트.
센서는 안쪽을 타미야 크롬실버 페인트 마커로 칠했는데 그렇게 효과는 없는듯....
메일레스의 독특한 관절 구조를 이용하면 이렇게 높은 장애물 위에서 사격각을 확보하는 켄부만의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배경은 혼옵션의 벽돌벽 갈색 버전.
라이플은 HG와 다르게 탄창도 탈착이 가능하며 장탄된 탄환도 묘사되어 있습니다.
장난기가 돌아서 크롬실버로 칠해 실버불렛으로 만들어 봤네요.
초열진식 전투직도.
날부분의 색분할은 여전히 생략되어 있지만, 손잡이 끝의 하얀색이 부품분할되어 있습니다.
완부 초열진식 전투손톱.
HG는 특대형 장갑 특수 운반차량에 동봉되던 것인데 풀메카닉스에선 기본 제공되고 있습니다.
동일하게 전완부를 대신해 교체해서 상완부 관절과 팔목부 관절을 이쪽이 옮겨 다는 점도 같습니다.
소드와 같이 날 부분의 색분할은 이쪽도 생략되어 있네요.
미완성 형태.
오른쪽 어깨는 외장을 전부 탈거하고 손잡이를 부착, 왼쪽 어깨는 어깨 장갑의 프레임째로 탈착해 어깨 관절이 노출된 모습.
왼팔은 하완부의 커버를 탈착하고 방패 겸 단도를 장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1/72 스케일 HG와 함께.
HG도 제법 큰 편이었지만 1/48 스케일이 되니 크기도 훨씬 커지고 부품도 크고 많아져서 좀 더 묵직하네요.
같이 놓고 보면 HG의 외장은 파란색이 도는 청백색에 가까운 차가운 톤의 하얀색이고, 풀메카닉스는 유백색에 가까운 좀 더 따뜻한 톤의 하얀색이네요
초회 한정으로 제공되는 투명 외장.
하얀색 외장 절반을 구성하는 F 런너 전체 한벌이 투명 클리어로 제공되며 교체할 수 있는 부분은 다리의 허벅지와 종아리, 팔의 전완부, 리어 스커트의 일곱군데.
부품 구성상 머리, 흉부, 고간부 일부와 아모우의 피규어 두개, 소드의 손잡이 끝 부분도 클리어 사출이지만 매뉴얼 상으로는 전부 정크부품 취급이네요.
이상 1/48 스케일 풀메카닉스 켄부였습니다.
키트 자체는 꽤 고품질이다보니 만드는 내내 재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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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이너의 물건 답게 디자인 자체는 세련되게 잘 나왔더라구요. | 22.02.19 0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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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순정 상태 그대로에요. 실제로는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데 사진으로는 좀 그래보이긴 하네요. | 22.02.19 1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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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자체는 흠잡을데 없이 잘 나왔어요. | 22.02.19 1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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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디자인 자체는 취향이다보니 재밌게 만들었네요. 아무래도 모노톤으로 색조가 통일되어서 그래보이는걸지도요. | 22.02.20 06: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