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양산 검토기인 RGM-88X 제다를 중거리 지원 사양으로서 재설계한 지원용 시작형 모빌슈트. 1년 전쟁이 발발한 U.C.0079년의 MS 개발 여명기부터 계속 이어지는 캐논 타입 MS 계보에 속하는 기체로, RGC-83 짐 캐논 II와 RGM-86RF·FA 짐 III 파워드 FA의 특성을 계승했다. 통칭 '제다불'이란 '제다 캐논 불독'의 약칭으로, 파일럿인 라 길스의 MS 부대의 대장인 우바르도 모리나 대위가 자신이 이전에 탑승했던 짐 III 파워드 FA의 애칭인 '불독'을 그대로 따와 명명했다.
소체로 사용된 제다는 본래 장비의 환장으로 각종 전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몸체 각부에 어태치먼트 장비용의 하드 포인트를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본 사양은 장비의 운용 효율을 고려해 캐논 타입으로 개조하는 것이 아닌 캐논용의 장비를 직접 장착하는 풀아머 타입의 연장적인 설계 방향을 채택했다. 머리에는 후면 빔 캐논의 방열로부터 센서를 보호하는 마스크가 장착되어 있고, 흉부 하드 포인트에는 증설 장갑, 프런트 스커트 아머는 장비 밸런스 향상을 위해 스러스터 아머로 환장되었다.
주요 추가 무장은 캐논의 가동역을 방해하지 않도록 증설된 양쪽 어깨의 6연장 숄더 미사일 포드 외에 양팔에 숏 실드 겸용 더블 빔 라이플과 하이퍼 빔 사벨, 백팩에는 사벨 랙 대신 빔 캐논 2문이 장착되어 있어, 대함 전투에서 중거리원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체가 되었다.
이번 설정은 제다불입니다. 구글 번역기 돌려보면 '제더블'이라고 번역되서 지금까지 그런 줄 알았는데
'제다 캐논 불독'의 준말이고, 일어로도 영문으로도 제다불이더군요.
설정이 RGC-90 제간 중장형과 겹칩니다. 제간 중장형도 RGM-88X 제다를 기반으로 한 중장형 기체였죠.
다만 제간 중장형은 제간의 베리에이션이라는 느낌이 짙게 드는 반면 제다불은 제다 계열이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디자인입니다.
이건 뭐 제다의 설정이 텍스트로만 존재하다가 디자인이 문 건담에 와서 정해진 탓도 있긴 하지요.
아마 CCA-MSV에서 제다의 설정은 "대충 제간이랑 닮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서 이런 디자인이 된 듯합니다.
제다불의 형식번호는 RGC-90XC라 형식번호도 제간 중장형과 겹치는데 왠지 관계가 있을 것 같기도 ...???
(제간 중장형도 CCA-MSV 기체라 일단은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