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시대의 스파이를 다루는 작품이지만 사실 황혼이라는 에이전트의 존재든 요르가 속한 가든의 존재든 아냐 같은 초능력자의 존재든 어쨌든 비현실적인 요소는 픽션인 이상 어쩔 수 없이 가져가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에피소드든 주연들이 포함된다면 전반적으로 그런 요소들이 깔릴 수 밖에 없죠.
그 와중에서도 지난주의 다미안과 똘마니의 에피소드 같은 그냥 일상적인 에피소드 같은 것이 또 분위기를 환기 시켜주지만, 아무래도 이 작품에서 현실적인 시대상을 보여주는 정말 몇 안 되는 에피소드로서 이 유리의 에피소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드라이한 분위기와 작중 캐릭터들의 초인적인 능력을 극후반부 개그 장면을 제외하고 배제하여 담백하게 담아낸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서방 입장에 더 감정을 이입할 수밖에 없는 시청자 입장에서 사실상 독재국가라고 볼 수밖에 없는 오스타니아의 나름의 내사 처리 같은 것을 유리의 시선으로 보는 것도 재밌긴 하네요. 오노 켄쇼의 절제된 연기와 함께 잘 봤습니다.
그런 드라이한 이야기 이후에 나오는 서방의 여자 후리기의 대명사 제임스 본드 ㅋㅋㅋㅋㅋ
당시에 만든 것 같이 프레임 뚝뚝 끊기고 저렴한 효과와 구린 화질까지 구현해낸 것이 참 열받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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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스파이 패밀리는 냉전시대의 동서독일 분단시대의 배경인데 다른 나라의 배경도 궁금한데 말이지. 근데 다른 나라의 배경으로 하면 스케일 더 크다고 혹시나 극장판에서 다른 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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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스파이 패밀리는 냉전시대의 동서독일 분단시대의 배경인데 다른 나라의 배경도 궁금한데 말이지. 근데 다른 나라의 배경으로 하면 스케일 더 크다고 혹시나 극장판에서 다른 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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