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기어스 오브 워 2 - 돔과 마리아
2편
잡혀간 아내와 드디어 제회하게 된 도미닉.
감옥 문을 열자 마리아가 나옵니다.
감격하는 도미닉에 비해 마커스의 반응은 뭔가 이상한데...
마리아의 멀쩡한 모습은 도미닉의 환상이었죠.
로커스트의 모진 고문으로 그녀의 몸은
만신창이가 됐고 정신은 붕괴했습니다.
의사소통도 할 수 없는 상태.
마커스는 자리를 피해줍니다.
도미닉은 마리아에게 총을 겨누는데...
당연히 바로 쏘진 못하고 흐느끼죠.
잠시 후 마커스는 뒤쪽의 총성을 듣지만,
말 없이 자리를 뜹니다.
도미닉의 AI가 워낙 나빠서 뇌미닉 소릴
들었지만 이 장면이 너무도 안타까웠기에 다신
그렇게 안 불렸다죠.
3편
램번트에게 포위당한 동료들.
도미닉은 탄알이 바닥난 총을 떨군 뒤 주변을 보는데...
수많은 적과,
연료 탱크,
트럭을 발견합니다.
마커스 : ?!
뭔가 결단을 내린 도미닉.
마커스는 말리려 했으나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을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 사이 도미닉은 트럭을 타고 이동하죠.
그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합니다.
터널 밖으로 나온 뒤 유턴,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각오를 다지죠.
마커스에겐 자릴 벗어나라고 알린 뒤 그대로 질주합니다.
엑셀을 밟아 경고음을 울리는 도미닉.
신호를 받은 동료들은 그의 뜻을 알아차리고
자릴 벗어나지만 마커스만은 남죠.
결국 도미닉의 트럭과 연료탱크가 충돌합니다.
주변이 폭발하는 와중에 마커스는 아슬아슬하게
벗어나죠.
그러나 램번트들은 불에 타 전멸합니다.
만류도 무시한 채 불속으로 뛰어들려는 마커스.
그러나 도미닉의 죽음을 강조하듯 2차 폭발이 일어납니다.
결국 참담한 표정으로 도미닉의 죽음을 받아들이죠.
아내에 이어 이번엔 도미닉 차례인가
싶었는데 기어이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그것도 마리아의 고향에서 생을 마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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