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신 캐릭터 쿠로에 마유의 등장을 재해석해 보는 코즈믹 호러입니다. 난해한 문장이오니 주의 바랍니다.
어둑해지는 밤. 키타우지 고등학교 교정에서 유포니움을 연주하는 묘령의 처녀.
그녀가 입고 있는 교복은 키타우지 고등학교 교복. 그녀가 이 학교 학생임을 알려줍니다.
키타우지 고등학교 교복은 다른 색깔과 디자인이라구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저건 분명히 키타우지 고등학교 교복입니다.
여기 증거가 있습니다. 쿠미코와 아스카가 입고 있는 저 군청색 정통 세일러복. 분명 키타우지 고등학교 교복입니다.
그럼 여기 아스카랑 쿠미코가 입고 있는 교복은 뭐가 되는 걸까요?
답은 다른 세계선의 키타우지 고등학교 교복입니다. 마유가 입고 있는 교복은 키타우지 고등학교 교복이 바뀌지 않는다는 세계관의 교복입니다.
마유는 이세계에서 온 키타우지 고등학교 유포니엄 에이스 연주자입니다. 그 이세계는 어디일까요?
예쁘지만 어딘지 쓸쓸하고 서늘해 보이는 인상.
그녀가 온 곳은 저승입니다. 저승에서 소환되어 온 것입니다.
그럼 누가 그녀를 이 곳으로 부른 걸까요?
레이나입니다.
타키 선생님을 위해 영혼을 판 자. 코사카 레이나. 그녀는 전국 대회 금상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육신이 없는 타키 선생님의 부인은 레이나의 요청에 응답합니다. 남편을 너무나 사랑한 여인.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이 새로운 연인을 찾아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꽃집 아가씨를 통해서.
자신의 후배 니이야마를 통해서 끊임 없이 새로운 사랑을 찾으라고 유혹하고 있지만 타키 선생님은 망설입니다.
'치히로.. 정말로 괜찮은거냐? 너를 두고 나 혼자 행복해도 괜찮은거냐..'
키타우지 고등학교에 부임하기 전에 들었던 키타중의 연주곡은 "지옥의 오르페."입니다. 그는 전국 대회 금상이라면 지옥에라도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부인이 못다 한 전국 대회 금상의 꿈에 집착하는 타키. 지난 2년간 실패했습니다. 다음 해 또다시 실패하면 타키는 완전히 무너져서 폐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부장이 된 쿠미코는 조금 불안합니다. 결국 자신이 가장 아끼는 유포니움 연주자를 레이나의 소환 의식에 맞춰 전이시킨 치히로.
지금은 보기 힘든 필름 카메라를 들고 있는 마유는 현재의 소녀가 아니라 과거의 소녀입니다.
저승의 키타우지 에이스 VS 이승의 키타우지 에이스의 만남.
마유의 모습을 본 쿠미코는 숨이 넘어갈 것 같습니다. 그녀는 쿠미코를 도와주기 위해 소환된 것일까요, 배제하기 위해 소환된 것일까요?
그리고 다음 곡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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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환이 가능한 세계군요! 저승에서 소환해야 하긴 하지만... 저도 소환 당해서 쿠미코와 친구들에게 고마웠다고 말해 주고 싶네요ㅋㅋㅋ 훗날 저도 소환 당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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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의 교복이 소설판 키타우지 교복과 같다는 걸 알고 써본 심령물이었습니다. ㅎㅎ 저도 이세계로 소환되면 키타우지 고등학교 학생으로 잠입하여 취주악부부터 기웃거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 23.09.06 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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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코 선배는 카나데가 지키겠어여 유령이든 뭐든 물리칠 거예요 유코 선배에게 전부 전수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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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의 쉐도우 복싱이라면 고스트라도 한 방 맥일 수 있겠네요.ㅋㅋㅋ | 23.09.12 0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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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묘사하길 절묘한 미인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카오리랑 비슷한 느낌의 미녀 같습니다. ㅎㅎ 어떤 부의 부장이라면 혹시... 누군가요? | 23.10.01 2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