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 부원이며 부원들의 주옥같은 사진을 남겨준 사진기록담당 "하기와라 쇼코"를 알아봅시다.
이름: 하기와라 쇼코.
파트: 클라리넷
약간 웨이브진 헤어스타일에 큰 둥근 안경을 끼고 눈이 큰 예쁜 아이입니다. 클라니넷 파트의 히로네, 사키코, 스가미와 같이 히로네 동맹을 맺고 파트 내에서 강력한 파벌을 형성하고 있는 인싸 캐릭터입니다. 학년은 졸업반인 3학년입니다.
신입생 입학에 앞서 환영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클라리넷 3학년 8명 중 파트 리더 히로네와 단 둘이서 클라리넷을 들고 있습니다. 파트 내 서열 2위 정도로 추정됩니다.
4명의 신입생을 맞이한 클라리넷 파트. 후배들 앞에서 타키 선생님과 첫 합주를 합니다. 절친 사키코의 클라리넷 삑사리. 쇼코는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희희희.... 고문 선생님도 당황하셨겠지. 근데 당황하심 어쩔거야. 첫 합주인데.' 쇼코는 여유롭습니다.
하지만 타키 선생님의 불벼락. 쇼코와 친구들은 동요합니다. 부부장인 아스카의 말로 겨우 진정되는 취주악부. 후배들 앞에서 완전히 망신 당했습니다.
타키 선생님과의 첫 만남은 망했습니다. 선생님의 발언이 불만족스러운 쇼코. 팔짱을 끼고 마음을 닫습니다.
이어지는 특훈. 타키 선생님의 지도에 파트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선생님을 의심에 가득찬 눈으로 바라보는 쇼코.
약속된 일주일 후, 선라이즈 페스티발 출전이 걸린 두번째 합주가 시작되고 쇼코와 친구들은 향상된 연주로 응답합니다.
본격적인 선페스 준비. 사키코,히로네와 나란히 서 있는 쇼코는 유니폼을 받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클라리넷 파트 미소녀 삼인방의 뒤태. 역시 3학년입니다. 연륜이 느껴집니다.
"선페스에서 제대로 한방 먹여 주겠어." 땀을 뻘뻘흘리는 쇼코는 햇볕에 약한 목관악기를 보자기에 감싸며 연습에 집중합니다.
쇼코는 사진기록담당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행사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오오~ DSLR을 들고 있는 손의 그립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인이 많기로 소문난 키타우지 취주악부. 더 늦기 전에 빨리 부탁해야 합니다.
"저기 쇼쿄쨩? 부탁이 있는데 요번에 퍼커션에 들어온 신입생 중에 이노우에 쥰나라는 애 있잖아. 그래. 그래. 갈색 생머리에 예쁘장한 애. 걔 사진 몇 장만 좀 찍어주면 안 될까? 내가 그 애 팬이거든? 찍어주면 내가 한턱 쏠께. 응 오네가이~."
"헤에~ 아저씨 그런 취향이었어요? 설마 걔한테 흑심 있는 건 아니죠? 그거 범죄라구요. 이거 맨입으로 안되는 거 아시죠? 뭐 아저씨 하는 거 보구 결정할 테니 처신 잘하세요."
크윽~ 킷사마.. 어쩔 수 없습니다. 쥰나의 사진이라면 이런 굴욕쯤 참을 수 있습니다.
선라이즈 페스티발의 시작입니다. 세번째 줄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마칭하는 쇼코. 다리가 쭉쭉 뻗었습니다. 라인이 아주 예술입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이때 키타우지 고등학교 마칭은 실시간으로 보고 싶습니다.
쇼코의 선페스는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여기서 아이캣치. 쇼코는 오른쪽에서 5번째에 카메라를 들고 서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큼직하고 시원시원한 미인입니다.
이어지는 취주악 콩쿨 준비. 타키 선생님은 또다시 폭탄선언을 합니다. 연공서열이 아닌 전 부원의 오디션 후 콩쿨멤버 결정.
이 사람은 왜 이렇게 하는 일마다 비호감이야.
쇼코는 한숨을 쉽니다. 지금까지 선배들 뒤치다꺼리 해 준다고 콩쿨도 못 가봤는데 이제 혜택 좀 보려니 오디션이라고? 고문 선생님, 너무 한거 아냐?
이거 위험합니다. 빨리 쇼코를 달래주지 않으면 쥰나쟝 사진은 없습니다.
쇼코쨩! 특종이야. 내가 타키 선생의 약점을 알아냈다고!
저음 파트의 오마에 쿠미코라는 애인데 타키 선생과 단 둘이 있는 부적절한 사진을 구했거든. 이 사진 너 줄께. 이거 뿌린다고 타키 선생한테 말하면 넌 무조건 콩쿨 A라고! (※경고: 도촬과 협박은 범죄입니다.)
강력한 협상카드가 생긴 쇼코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연습합니다.
쇼코땅. 내가 널 위해 오디션 단체 기념사진도 촬영해 줄께. 특별히 추억으로 남도록 흑백사진으로 말이야.
쇼코가 기뻐합니다. 새침하게 안경을 고쳐쓰는 포즈를 취해보는 쇼코.
"감사합니다~ 아저씨. 근데 아저씨 하는거 보니까 믿어도 되는 사람같아요. 저도 답례할께요."
답례라니? 설마?
짜잔~
"쥰나쟝 사진이에요. 부탁하느라고 힘들었어요."
우와앗~ 쥰나쨩의 귀한 사진. 저 쑥쓰럽게 윙크하는 갭모에!
"아저씨가 좋아하는 각도로 찍었어요."
오 지저스 크라이스트! 할렐루야. 다이 스키 쇼코쨩. 이 은혜 잊지 않으마. 당장 가자. 패스트푸드점으로~
행복한 날입니다. "쇼코쨩~ 다음엔 체육복과 스쿨미즈도 부탁해..." 나이 먹고 참 염치도 없습니다.
쇼코는 오디션을 통과해서 당당히 콩쿨 멤버입니다. 이제 농땡이 쳐도 걱정없습니다.
사키코~ 오늘은 연주할 맘이 생기지 않아. 그거 하자. 그거. 곁눈질로 사인을 보내는 쇼코.
나왔습니다. 립싱크가 아닌 핑거 싱크. 연주하는 척만 하는 것입니다.
가라! 핸드 싱크! 누가 우릴 막을쏘냐! 궁극필살기!
든든한 뒷배가 있다는 게 이렇게 중요합니다. 쇼코의 앞길은 거칠 것이 없습니다.
교토부 콩쿨을 앞두고 즐거운 쇼코.
튜닝이 맞지 않는다고 불안해하는 1학년 요코에게 튜너를 갖다 댑니다. "다이죠부 요코쨩. 선배만 믿어."
교토부 콩쿨은 문제 없습니다. 환한 얼굴의 쇼코.
자자. 교토부 콩쿨 금상. 간사이 대회 진출 기념사진입니다. 웃으세요~
클라리넷의 쇼코와 친구들입니다. 환하게 웃는 쇼코. 이게 바로 선순환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내가 그녀를 도와주면 그녀도 나를 도와 준다.
쇼코쨩! 앞으로도 부탁해!
간사이 대회 일정을 받은 쇼코. 힘든 일정이지만 얼굴이 밝습니다.
합숙 훈련장에서 초빙 강사 니이야마 사토미 선생님의 미모에 놀라는 쇼코.
쇼코쨩. 둘의 관계가 궁금해? 내가 이번에도 힘써볼까?
이제 쇼코에게 꼼수는 필요없습니다. 사토미 선생님과의 즐거운 연습. 그녀는 스스로 성장할 것입니다.
합숙 후 노조미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패닉에 빠진 미조레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쇼코. "설마 노조미가 미조레의 은밀한 사진으로 협박?" 쇼코쨩 그거 아냐.
간사이 대회가 목전입니다. 콩쿨 프로그램 순서를 궁금해하는 쇼코.
쇼코는 사토미 선생님의 작별인사에 슬퍼합니다.
간사이 대회를 앞두고 깊게 심호흡하는 쇼코. 실전입니다. 쇼코쨩 하던 대로만 해. 네 실력은 이제 콩쿨 레벨이라고.
그리고 전일본 취주악 콩쿨, 간사이 대회가 시작됩니다.
과제곡 "프로방스의 바람" 그녀는 번득이는 눈빛으로 클라리넷을 연주합니다. 그녀의 입술은 전광석화같은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키코! 여기선 핸드 싱크가 아니고 진심으로 불어야 해!' 절친과의 환상적인 연주. 그녀는 진심입니다.
합숙때의 추억이 지나갑니다. '친구들아, 힘내자. 니이야마 선생님, 감사해요~'
초승달이 춤추고 있습니다. 이제 클라이막스 입니다.
내게 힘을 주던 그 아저씨는 내 연주를 듣고 있을까? 쇼코는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쇼코의 연주를 눈을 감고 듣고 있는 니이야마 선생님. '쇼코쨩. 잘 불게 되었구나.'
모두들 힘내줘~! 지금이야. 지금까지 연습해 왔던걸 모두 쥐어 짜내줘.
가자! 전국으로!
전국대회 진출입니다. 쇼코는 친구들과 기뻐합니다.
아스카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침체된 분위기. 쇼코의 얼굴도 어둡습니다. 안됩니다. 이럴때 빨리 회복시켜 줘야 합니다.
쇼코땅. 타키 선생님의 약점을 또 찾았으니 얼른 보고 웃어줘.
타키의 흑역사. 플라잉 타키~
캬캬캬. 쇼코가 회복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전국대회. 쇼코의 마지막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절친들과 마지막 점검을 하는 쇼코.
콩쿨 후 고문 선생님에 대한 감사구호를 잊고 있었던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원. 쇼코가 당황합니다.
걱정 마세요~ 레이나가 일어나서 해결했답니다~ 메테다시 메테다시.
쇼코의 취주악부 일정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니이야마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부장과 부부장선배의 마지막 인사중 갑자기 뛰쳐나가는 쿠미코. 설마 타키 선생님과의 사진 유출? 쇼코쨩 그거 아냐.
쇼코는 절친인 사키코와 함께 후배들에게 마지막 연주를 선보이고
그렇게 졸업합니다.
앞줄에서 세 번째, 손으로 V를 하고 있는 안경 소녀. 인싸로서 친구가 많았던 소녀, 취주악부를 위해 기록사진을 담당했던 소녀, 타키 선생님의 독설은 맘에 들지 않아 했던 소녀, 하지만 연주할때는 플래시의 섬광처럼 빛났던 소녀, 그 아이가 오늘의 주인공 하기와라 쇼코입니다.
(IP보기클릭)210.94.***.***
(IP보기클릭)180.64.***.***
감사합니다~ | 23.07.05 11:48 | |
(IP보기클릭)175.200.***.***
(IP보기클릭)180.64.***.***
그정도... 였나요? ㅎㅎ | 23.07.05 15:00 | |
(IP보기클릭)119.205.***.***
(IP보기클릭)180.64.***.***
히로네쨩의 환상적인 몸매를 더 이상 보지 못하는 것은 큰 슬픔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23.07.07 03:17 | |